본회의회의록

○ 의장 차미숙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2022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286회 청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제9대 청양군의회가 군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질책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전국 동시 지방선거로 인해 하반기 빠듯한 의사일정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복리증진과의 의정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오신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어오신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여러분! 그리고 항상 공정한 눈으로 청양군의회를 지켜봐주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로써 2022년이 정확하게 40일 남았습니다. 
  이맘때쯤이면 항상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연초에는 훌륭한 계획을 세우고 연중에는 추진현황에 고민하고 연말에는 계획대비 실적을 따집니다. 연말이 다가 오면 항상 우리는 성과를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조급한 마음에 오히려 제대로 된 피드백 없이 다음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물론 결과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 또한 중요합니다. 
  『모사재인(謀事在人)이고 성사재천(成事在天)』이라 했습니다. 『일을 꾀하는 것은 사람이나,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이라는 뜻』입니다. 
  하늘의 운에 맡기자는 것이 아닙니다. 의정이든 행정이든 우리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면 그 결과에 순응해야 할 것이며, 다만 우리가 탓할 것은 그 노력이 향하고 있는 방향과 그 노력의 부족함일 것입니다. 
  남은 40일 동안 조급해하지 마시고, 우리가 했던 노력들을 되돌아보고 그리고 차분하게 내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2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군정에 대한 주요업무추진실적을 보고 받고, 금년도 마지막 추경예산안과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더불어, 각종 조례안을 비롯한 안건을 심사하게 되는 매우 중요하고도 바쁜 회기가 될 것입니다.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에 있어서는 추진해온 시책과 업무에 대하여 군민의 관점에서 바라본 합리적인 검토를 이에 더해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대안 또한 함께 제시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하여는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군민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 
  계속되는 회기 일정 때문에 일선 공직자들께서 자료준비와 회의 참석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본의장도 잘 알고 있고, 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우리모두는 집행과 견제라는 그 역할이 다를 뿐 각자의 자리에서 군민의 삶과 행복을 위하여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성숙한 동반자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시고 금번 정례회 기간 동안 원활한 의사일정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계획하신 모든 일들을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면서, 군민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