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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청양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청양군의회사무과


일 시 : 1994년 6월 1일 (월) 오전 10 : 00 개식


제27회 청양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사무과장 임영환)


(10시 00분 개식)

○ 사무과장 임영환  지금부터 제 27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전면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 반주에 맞춰 4절까지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으시겠습니다.
○ 의장 이근수  신록의 계절이자 호국영령들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리는 6월을 맞아 제 27회 임시회에 군정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주신 박영동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여러분 그동안 애정과 정성으로 군민을 위해서 봉사해 온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 하더니 벌써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활기차게 출발한 1994년 상반기도 이제 한달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의 관내에는 순조롭게 내린 봄비로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이모작을 제외하고는 모내기가 모두 끝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옛말에 모내기를 하면은 반농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농촌 실정을 볼 때 벼농사가 순조롭다고 기뻐할 때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군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군의 실정으로 볼 때 공무원이나 우리 의원 모두는 농민들의 사기진작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농사 기술을 보급하고 새 고소득 작목을 개발하여 농민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해서 땀 흘려 일하는 농촌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금년 한해도 풍요로운 기쁨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영농지원사업은 시기를 잃지 않고 지원하고 농민 지도에 최선을 다해 주어야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 언론에 공무원들이 일을 성실하게 하지 않고 눈치만 살핀다는 말이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공무에 임하고 있는 대다수 공직자들한테 무거운 짐이 될까하여 차제에 몇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공무원에게 있어서 일이라는 것은 군민 전체의 봉사자로써 공공의 복지실현이라고 하는 공무원의 본분을 위하여 직무에 전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이란 내 자신의 생의 보람을 추구하는 것인 동시에 이상의 추구이기도 하고 자유로운 발상의 추구이기도 하며 하던 일을 지속시키는 중복된 것이기도 합니다. 근래 언론에 비추고 있는 반갑지 않은 말을 생각해 본다면 지난날 단순한 농경사회에서 급속하게 변천하는 산업사회 구조로 인하여 주민의 욕구가 다양화되고 욕구 충족에 따른 주민이 공직사회에 거는 기대 또한 증대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발생되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주민이 바라는 공무원의 일은 일상업무에서 일보전진하여 주민을 위해서라는 대의를 갖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일을 찾아 주민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공익을 확대하도록 처신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 입니다. 어찌보면 우리 공무원들이 일상 업무를 열심히 하는데 창의적인 노력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본인은 생각합니다. 이러한 공직사회에 불명예스러운 말이 우리 지역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주민의 좋은 평가가 내려질 수 있도록 군산하 공무원 여러분은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공무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11일간 일정으로 개식되는 임시회는 연초 군민들과 약속한 군정계획이 얼마나 알차게 집행되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주민의 뜻이 담긴 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관내 사업장을 답사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군민이 궁금해 하고 있는 사항에 대하여는 여론을 수렴하고 군정질문을 통하여 해소시켜 나가고자 합니다.이번 회기가 의회의 기능인 감시기능의 의정활동입니다만은 군정을 함께 걱정하고 보다 나은 방밥을 모색하며 투자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데 그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하겠습니다.
  이 점을 이해하시고 현장답사시 그리고 군정질문시 진솔하게 답변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장기 기상예보에 의하면 장마가 일찍 온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불의의 재앙으로 군민들이 귀중한 인명이나 재산을 잃지 않도록 사고 위험지역을 사전에 철저하게 살피고 노후시설은 장마 이전에 시설을 정비하여 한건의 재난도 우리지역에서는 발생되지 않도록 다같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94년도 상반기를 보내면서 짜여진 예산을 바탕으로 군민과 약속한 사항들이 차질없이 집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년말에는 후회없이 풍요로운 결실을 맛볼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그 누구보다도 열정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해오신 양승구의원께서 병환으로 입원치료중에 있습니다. 하루빨리 완쾌되어 의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쾌유를 빌며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1994. 6. 1.
  청양군의회 의장 이근수
○ 사무과장 임영환  이상으로 제 27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 1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