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임상기 부의장, 청양군 일상생활 안전대책 제안에 대한 5분발언
“일상 속 작은 위험까지 챙겨야”임상기 부의장, 생활안전 대책 강화 촉구
청양군의회 임상기 부의장이 청양군 곳곳에 남아 있는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생활밀착형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상기 부의장은 청양군의회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자연재해는 통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일상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관심과 노력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군민이 매일 이용하는 공간과 시설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상기 부의장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를 언급하며 “화재와 감염병은 전년보다 개선됐지만 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은 1단계, 자살은 2단계 하락했다”며 “전반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상기 부의장은 “배수로 덮개 미설치나 임시조치, 관리가 안 된 시설물, 위험한 초등학교 통학로, 어두운 농촌 마을 거리, 소화전·공영주차장 주변 불법 주정차 등 여전히 군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전거휠체어의 배수로 추락 사고와 점멸 신호에 맞춰 힘겹게 도로를 건너는 어르신들의 사례를 들며 “교통약자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환경도 치명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배수로 정비, CCTV·비상벨 확대, 무단횡단 방지 펜스·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통학로 개선 등 안전 인프라 확충 ▲고령층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교육과 주민 협력체계 강화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사고 후 신속한 복구·지원체계 마련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임상기 부의장은 “누군가에게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는 행정과 군민의 참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안심할 수 있는 청양’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