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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회 청양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청양군의회사무과


일  시 : 2020년 10월 21일(수) 10:00


  1. 의사일정 (제1차 본회의)
  2. 1.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3. 2.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4. 3. 의안심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5. 4. 군수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6. 5. 군정에 관한 질문

  1. 부의된 안건
  2. ○ 5분 발언(차미숙 의원)
  3. 1.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4. 2.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5. 3. 의안심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6. 4. 군수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7. 5. 군정에 관한 질문(군수)

(10시 00분 개의)


○ 의장 최의환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가을정취 가득한 풍요로운 계절 10월에 제268회 임시회를 맞아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지역 현안을 살피고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쳐 주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군정에 전념하고 계신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추석명절은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과 귀성객 모두에게 조심스러운 연휴가 되었습니다만, 다행히도 우리 지역에서는 연휴 이후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준수 및 철저한 방역 이행 등 성숙한 군민의식의 덕분이라 생각하며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 9월 우리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확진자 이동 경로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영업중단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얼마나 막대한지 우리는 알 수 있었습니다.
  장기간 방역태세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군민 여러분의 안전과 민생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간 동안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 등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268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10일간 군정에 관한 질문과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의 보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는 군정의 각 분야에서 군민들의 관심사항이 잘 반영이 되었는지 세심한 점검과 심사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모쪼록, 이번 회기에도 민의를 대변하여 집행부에 대한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드높아진 하늘만큼이나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에 앞서 의사팀장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 의사팀장 최재천     의사팀장 최재천입니다.
  보고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집회공고 사항입니다.   
  지방자치법 제45조의 규정에 의거 2020년 10월 13일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집회공고를 하였으며, 제268회 임시회 회기는 2020년도 청양군의회 회기운영기본계획안에 따라 2020년 10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10일간 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조례공포사항입니다. 
  제267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청양군 SNS서포터즈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 외 15건을 청양군수가 2020년 10월 8일 공포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청양군수로부터 제출된 청양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설치 및 운영조례안 외 12건을  소관 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 의장 최의환     의사팀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청양군의회 회의규칙 제33조의2의 규정에 의거 5분 발언을 진행하겠습니다. 
  오늘 5분 발언은 차미숙 의원님께서 신청하셨습니다. 
  차미숙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하시기 바랍니다. 

○ 5분 발언(차미숙 의원) 

(10시 08분)

  
차미숙 의원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청양군의회 차미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최의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긴 장마와 태풍에 이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군민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힘내시라는 응원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의료ㆍ방역 현장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농업생산의 주체인 여성농업인의 직업역량강화를 위한 정책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 드리고, 여성농업인센터 확대 설치를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청양군의 여성농업인은 5,911명으로 전체 농업인구의 4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성농업인은 가정주부 또는 농업보조자의 위상으로만 인식되어왔으나, 농업분야의 주된 종사자로서 농업부문과 농촌경제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인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에 대한 사회적고정 관념과 열악한 농촌현실은 여성농업인의 위상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고, 여성들이 보유하고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발휘하는데, 많은 제약 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농촌여성의 고령화는 교육대상 확보의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편의를 고려한 교육방식과 여성리더 교육대상 범주의 확대 등 참여율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되는 현실입니다. 
  이에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역량을 갖추기 위해 경제적 안정은 물론, 의식의 향상과 리더십 등의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리더십 교육으로 여성농업인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면서 가공식품 개발이나 기술, 유통 등의 직업교육과 지원을 통한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스스로를 ‘보조적 농업인’으로 생각하는 인식에 지배되고 ‘농업생산의 주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역량을 발휘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가부장적인 농촌마을에서 여성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교육 참여 대상이 되는 여성리더 자원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 
  여성리더 교육 자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부녀 회장을 비롯한 각종 단체 회원들을 주변 리더가 아닌 핵심리더로 양성할 필요가 있으며, 귀농ㆍ귀촌 여성과 같이 역량 있는 여성인력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새로운 경영주로서 여성리더 자원을 발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여성직업특화교육을 통해 부족한 역량을 길러주어 여성농업인들만이 갖고 있는 섬세한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 농업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과 실현 가능한 맞춤형 교육 계획이 수립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에서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정책이나 방안을 많이 발굴하고 적용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정책이나 지원교육도 제대로 쓰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여성농업인으로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역량도 갖춰야만 하고, 그 역량을 갖추는 기본은 꾸준한 교육과 자기 발전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교육만이 목적이 아닌 농업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의 교육을 전개함으로써 그것을 또 하나의 직업으로 활용할 수 있게 회원들의 역량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농업소득만이 아닌 농한기에는 농외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도록 농촌에서 농업인으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닌, 좀 더 당당한 농촌여성으로 성장하도록 그 기틀을 마련해 주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돈곤 군수님! 군수님께서는 군정의 첫 번째 목표로 ‘농민이 자랑스러운 농촌’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농업생산의 주체인 여성농업인을 위한 행복바우처 등의 지원사업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직업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설 공간의 마련과, 여성도 농업인으로 인정해주는 것이야말로 여성농업인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지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의 일환으로 그동안 청양농협에서 여성농업인센터를 설치 운영해오고 있습니다만, 여성농업인을 위한 별도의 공간의 없으며, 산동지역 여성농업인들은 거리가 먼 청양읍까지 넘어와서 센터를 활용하기엔 현실성이 떨어지고 소외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2023년 준공목표인 정산 다목적복지관 내에 산동지역 여성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는 여성농업인센터 공간을 마련하고 센터를 확대 설치하여 줄 것을 집행부에 적극 제안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여성농업인들이 농업생산의 주체로서 핵심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등 정책개발과 계획수립에 힘써 주시길 당부 드리며, 아울러 여성농업인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직업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장소의 마련과 함께 여성농업인센터를 확대 설치하여 줄 것을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군민 모두가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청양의 미래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하고도 힘든 시기에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모인 8대 의회에서 강조하던 소통과 화합은 대체 어디에 있는 겁니까? 
  군민들 보기가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공인으로서 의원 간의 기본인 상호 존중과 배려가 사라지고 약속과 신뢰를 저버린 소모적 갈등이 지속된다면, 8대 의회는 여전히 반쪽짜리 의회로 전락할 것이며, 군민들은 의회를 외면할 것입니다. 
  모든 의정활동 과정에서 독단과 독선이 아닌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적 의사결정 원칙을 지키며, 대의 기관으로서 군민을 대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함은 물론, 무엇보다 의회가 부여받은 권한은 군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동료 의원님들의 사려 깊은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 21일.

청양군의회 의원 차미숙.


○ 의장 최의환     차미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부에서는 5분 발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구체적인 보고가 필요한 경우에는 발언하신 의원님께 별도 보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1.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 16분)


○ 의장 최의환     의사일정 제1항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는 군정에 관한 질문,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 및 각종 조례안 등 안건 처리를 위하여 배부해드린  의사일정안과 같이 10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10일간으로 운영코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록1. 제268회 임시회 의사일정


2.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0시 17분)


○ 의장 최의환     의사일정 제2항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원님들께서 양해해주신다면 의장이 회의록 서명의원을 추천해서 선출코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차미숙 의원님, 한미숙 의원님 이상 두 분을 추천하고 본 회기동안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의안심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10시 18분)


○ 의장 최의환     의사일정 제3항 의안심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금번 회기에 제출된 조례안 및 안건 등을 심사하기 위한 사항으로 청양군의회 위원회 조례 제6조에 의거 나인찬 의원님, 한미숙 의원님, 김종관 의원님, 구기수 의원님, 차미숙 의원님, 김기준 의원님을 의안심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하여 구성하고,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선출코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군수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10시 19분)


○ 의장 최의환    의사일정 제4항 군수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동 안건은 군정에 관한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듣고자, 출석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지방자치법 제42조 및 청양군의회 회의규칙 제66조의 규정에 의거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6일간 의석에 배부해드린 안과 같이 출석을 요구코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 의사일정에 앞서 발언대 정리를 위해 잠시 대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군정에 관한 질문(군수) 

(10시 21분)


○ 의장 최의환     의사일정 제5항 군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은 여섯 분의 의원님께서 군정질문을 신청하셨습니다. 
  군정질문은 청양군의회 회의규칙 제33조제1항의 의거하여 의원의 발언시간은 20분이고 보충질문시간은 10분입니다. 
  질문 방법은 일괄질문ㆍ일괄답변과 일문일답 방식을 병행할 수 있으며, 보충질문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방자치법 제83조의 규정에 『타인을 모독하거나 사생활에 대한 발언이 금지』되어 있고, 청양군의회 회의규칙 제31조의 규정에 의하면 의제 외 또는 허가 받은 성질에 반대되는 발언은 아니 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점 유의하시어 원활한 회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질문 순서는 나인찬 의원님, 한미숙 의원님, 김종관 의원님, 구기수 의원님, 차미숙 의원님, 김기준 의원님 순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나인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인찬 의원     안녕하십니까? 청양군 의회 나인찬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밝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또한 금번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 현황 분석결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고추ㆍ구기자 축제 관련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점,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현재 국내 경제상황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감염 확산으로 군민들은 항상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며, 생활하고 있고, 소상공인들은 소비활동이 계속 위축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군도 청정지역을 사수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만, 지난 8월 25일 우리지역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그 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너무나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집행부에서는 지역 내 집단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소독과 방역에 만전을 다해 주셨기에 더 이상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군민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에도 소홀함이 없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어느 덧 올 한해도 2개월 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힘겨워 하는 민심에 더욱더 귀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생산적인 군정 활동을 통해 청양군발전을 이끌어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본의원의 군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군수님께서는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부록 - 군수에 대한 군정 질문 요지 - 끝에 실음)
  
○ 군수 김돈곤     군수입니다.

나인찬 의원     첫 번째 질문입니다.
  한국판 뉴딜 종합대책에 따른 청양군의 대응전략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패러다임 전환 추진과정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극복 및 구조적 대전환 대응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성장 양극화 심화에 대응하여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추진 중이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충격이 대공황 이후 전례 없는 경기침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미국의 뉴딜정책에 버금가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는 것은 위기극복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 선두를 위한 국가 발전 전략을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지난 7월 14일 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 변화 대응 및 위기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의 160조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써 2020년까지는 즉시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고 2025년까지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 대전환 혁신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다방면에 걸쳐 그동안에 겪어보지 못한 너무도 많은 변화와 함께 경제적으로도 자영업자, 소상공인, 문화, 예술인 등 너무나 큰 어려움을 가져 왔으며, 우리군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판 뉴딜 종합대책 발표에 따라 충청남도에서도 8월 24일 충청남도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시ㆍ군에 시달한 바 있고, 보도를 보면 어떤 지자체에서는 한국판 뉴딜종합 계획 대응 시책 발굴보고회를 실시하였으며, 군단위 장기발전계획 수립용역 과정에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반영하여 군의 발전 방향에 포함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군도 군 차원의 대응전략을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군수님께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향후 추진계획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운영이 종전과 다르니까 헷갈리네요. 인사할 기회도 없이 다이렉트로……

나인찬 의원     인사말씀하시고 하세요.

○ 군수 김돈곤     인사는 드리고 해야 할 것 같아서, 인사 올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의환 의장님과 나인찬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군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추진하고 계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30일까지 개의되는 제268회 임시회는 군정 질문을 통해 큰 틀에서 정책대안 등을 제시하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바람입니다. 
  군과 의회가 과거의 갈등적 요소가 있었다면 다 잊고 수레의 양바퀴처럼 균형을 이루면서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 할 것을 기대하면서 의원님들의 질의에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나인찬 의원님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14일 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변화 대응 및 위기극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발표하였고, 또 도에서도 8월 24일 날 발표했다, 이에 따른 군의 대응전략의 무엇인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한국판 뉴딜에 이어서 충남형 뉴딜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 관건은 우리 군 특성을 살리면서 상위 계획과 어떻게 부합하는 그런 지역뉴딜 사업을 발굴하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공모사업으로 확정돼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벽천리에 62억원의 사업을 확보를 했습니다. 
  이런 사업 등이 한국판 뉴딜 3대 분야 중 그린 뉴딜에 해당이 됩니다. 
  그린 뉴딜은 우리군 청정환경 이미지와 연계되고 부각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최근 충청남도에서 발표한 충남 수소도시 조성, 친환경자동차관련 산업화 등 지역에너지 전환 지원 사업과 연계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그린 뉴딜관련해서는 세부 지침을 봤는데, 사업내용이 대게는 중앙부처 단위의 사업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다만 중앙부처 사업을 지방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추진하느냐고요, 그와 관련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그런 사업을 어떻게 발굴하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이런 사업들을 발굴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나인찬 의원님을 비롯해서 의원님들께서도 좋은 정책적인 제안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록 - 답변서 - 끝에 실음)

나인찬 의원     답변 잘 들었습니다.
  군수님 답변을 들어보니 우리군의 경우 한 가지 사업을 신청하셨는데, 한국형뉴딜 종합계획을 보면 디지털뉴딜과 그린 뉴딜 그리고 안전망 강화의 그 세 파트로 크게 구분되는데, 우리군의 경우에는 그린뉴딜 분야에 신청을 하셨네요. 
  
○ 군수 김돈곤     그린뉴딜 분야에 관련된 사업들이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인찬 의원     자료를 보니까 군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청양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하여 선정돼서 우리 청양군에 맞는 뉴딜사업을 전개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농업분야라든가 관광, 산업, 환경 등 여러 분야가 있는데, 환경분야에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항목을 선택 신청하셨고, 환경분야에서 한 가지를 선정하게 된 배경과 그에 따른 우리군의 시너지 효과가 무엇인지, 사업효과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친환경에너지타운, 이것이 벽천리에 환경사업소에서 운영하는 게 있잖아요.
  그 시설이 굉장히 노후화 돼서 대체하는 사업이에요. 
  전체에 우리군에서 나오고 있는 폐기물이라든지 이런 전체를 거기에서 소화하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최신형의 에너지타운을 조성해서 처리를 하려는 것이고, 여러 가지 농업분야를 말씀하셨는데, 아직은 정부는 발표한 상태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지방에서 어떻게 실현할 것이냐 문제는 각지자체에서 고민할 문제입니다. 
  지금부터 저희들이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의원님들께서도 좋은 제안을 주십사 당부 드리겠습니다. 

나인찬 의원     알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이 시작 단계인데, 충청남도에서 발표한 충청남도에서 수소도시 조성이라든가 친환경자동차관련 산업화 등, 지역에너지전환 지원사업과 연계해서 사업 구상을 한다고 답변을 주셨는데 지금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통해서 우리군의 경제적인 편익과 주민 지원 효과로 앞으로 주민 쾌거라든가 여러 가지 주민자치실현 등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만, 앞으로 이 많은 정책분야에서 좀 폭넓게, 이 한 가지 말고 다른 분야도 구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예. 알겠습니다.

나인찬 의원     다음 두 번째 질문입니다.
  군수 공약사항이행 관련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청양군은 지난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한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아주 우수한 성적인 SA등급을  받았고, 금년에는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습니다.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철저한 내부검증과 군민 설명회 등을 거쳐 14개 부서, 6대 분야, 56개 사업을 확정하여 추진 중으로 9월말 현재 약 70%의 평균 이행률로 정상 추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약사항 이행에 필요한 사업예산의 확보, 추진과정의 철저한 점검, 평가관리 등의 더욱 철저를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잘 아시겠지만 군수 공약사항은 3만여 군민들께 드린 약속과 다짐입니다.  
  따라서 공약의 확정, 실천과 평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약의 최종 수혜자인 수요자인 군민과의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일반 군민들께서 직접 참여한 평가가 필요합니다만, 군민들께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평가의 기회가 사실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군민은 공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멘토로서, 평가자로서, 든든한 조력자가 돼야 합니다. 
  어떤 지자체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을 통해 공약사항의 추진사항을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군도 청양군 SNS를 활용하여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본의원은 군민이 직접 관리하는 공약실천으로 도약하는 군정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군수님께서 청양군의 공약사항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지고 군민들과의 공유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나의원님께서 공약 이행 관련해서 군민과의 공유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주시면서 군민들께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평가의 기회가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 또 앞으로 군수 공약 사항 이행에 대한 평가절차와 군민들과의 공유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민선7기 공약사항 6대 분야 총 56개 분야입니다. 
  우선 민선7기 청양군 공약사항을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평가를 했는데, 지난해에는 전국 최우수인 SA등급을 받았고, 금년에는 우수인 A등급을 받았습니다. 
  평가는 청양군 공약 이행 평가단에서 추진실적과 이행 실태 평가를 하고, 대외적으로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전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에서는 이 공약사항과 관련해서 군민대표 40명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으로 구성했고 3차례에 걸쳐 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25명으로 구성된 청양군 공약이행평가단이 있습니다. 이것도 두 차례에 걸쳐서 회의를 했고, 군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해서 각종 언론매체에 공약이행사항을 공개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군민들께서 공약이행사항을 보다 더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또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수단을 통해서 공개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나인찬 의원     군수님의 공약이행률을 보면 취임 후 2년 3개월 간 70%의 성과를 보였다고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습니다.
  특히 56개 공약사항 중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의제공 차원에서 펼친 보육, 교육 분야와 보건복지분야는 성과가 아주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금강체험테마 단지 조성 등 일부 공약은 청양, 공주, 부여 등 인접 3개 시군이 함께 하는 생활권 협의회 논의를 통해서 금강 국가 정원 조성사업으로 바뀌어서 사업추진 문제로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군수님 임기 4년 중 절반 넘은 시점에서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임기 내 착공이 가능하게 될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당초에 금강변에 테마 단지 조성하겠다고 공약을 했습니다.
  사실은 테마단지 조성이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러던 중에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이 함께 국가정원을 금강변에 조성하자고 의견 일치를 봤고, 제 임기 내에 착공이 가능하냐, 그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국가정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지방정원이 지정이 돼야 하거든요. 
  지방정원으로 지정한 후에 국가정원으로 가야 되기 때문에 우선 지방정원을 지정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문제는 지방정원도 녹록치는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녹록치 않다고 해서 꼭 필요한 지역의 일들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3개 시군이 긴밀하게 협의해서 우선 지방정원의 지정을 받고 이어서 국가정원의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나인찬 의원     여러 가지 각종 사업 추진 상 어려움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군수님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으로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계획대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모든 공약들을 하나의 큰 성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안목과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군민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그러한 자세를 가져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답변 잘 들었습니다. 
  다음 세 번째 질문입니다. 
  세 번째 질문은 금강수원활용 시설하우스 농업용수 정화 사업에 대한 질문입니다. 
  우리군 청남면, 장평면 지역은 토마토 메론 수박 등 시설하우스 조성 단지로 금강물을 수원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분 등 수질 문제로 시설하우스 농가에 큰 시름을 주어왔고 농업용수 수질 개선은 지역 농인들이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다행히 금강수원 시설하우스 정화사업이 시작되어 지역민들이 크게 기뻐하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우선 시범적으로 청남면 왕진리, 인양리, 대흥리 지역에 340㏊에 따라야 2019년 10월 예비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2023년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수님께서는 금강수원 농업용수 정화사업의 추진 상 문제점과 그리고 또 2단계 사업방향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청남, 장평 지역 수질 개선 사업인데, 이게 제가 후보 시절에 철분이 조금 나와서 수경재배, 친환경농산물 지배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겠다고 판단해서 제가 공약으로 제시를 했고, 지금 현재 이 사업은 청남면 인양리, 왕진리, 또 대흥리 지역에 340㏊에 금강물을 정화, 공급하는 그런 사업이 되겠습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서 기본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해서 2023년에 준공할 계획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한 문제보다는 이 사업비가 당초에는 국비 지원사업이었거든요. 금년부터 지표 보강개발사업이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이 됐습니다. 
  지방비를 100%를 부담해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이 문제는 금강 개방에 따른 지역상생발전 건의 사업으로 해서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사업을 건의해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그런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선 이 사업과 관련해서는 1차 인양리, 왕진리, 대흥리 지역에 이어서 정화수를 공급하고 그에 이어서 중산리, 동강리, 천내리가 빠지거든요. 2차로 그쪽지역을 공급을 하고 그에 이어서 장평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장평도 이어서 이런 사업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나인찬 의원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 내용을 보면 당초에 국비 지원으로 했다가 지방비로 부담해야 되는 그런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데, 앞으로 국비 확보할 수 있는 노력을 해주시기 바라고, 농업용수 수질 개선사업은 군수님 공약사업이기도 합니다. 
  금강수원정화공급사업은 청남면민과 장평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죠. 
  금강물을 정화해서 하우스의 물을 공급하게 되면 가뭄 때도 물 걱정 없이 농업인들은 농사일에 종사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인찬 의원     네 번째 질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림온천 관광지 조성사업과  도림사지 개발계획에 대한 질문입니다. 
  관광사업은 흔히 굴뚝 없는 산업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그동안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만, 어떠한 사업은 수십 년간 우리군 발전에 태클을 거는 사업도 있습니다. 
  칠갑산 도림온천 사업은 1994년 장평면 적곡리 일대 14만 102㎡, 약 4만 200평 가운데 온천지구 및 관광지로 지정돼 숙박시설 22동과 상가 8동, 편의시설 등 많은 건축물을 갖춘 명실상부한 휴양소로 만든다는 한마디로 장밋빛 청사진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엄청난 사업비가 투자될 그런 계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조합원, 시공사 등 48건의 소송에 휩싸여 지지부진한 지 어언 25년간 특별한 진척도 없이 막대한 지장을 주어왔습니다. 
  공사 중지로 방치된 건축물과 잡초만 우거진 사업장은 도림온천사업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군민들에게 실망만 줘 왔습니다.    
  본의원이 지난 2019년 10월 22일 제258회 임시회에서 도림온천 사업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을 때 군수님께서는 조합원간 소송 문제도 해결됐고, 조합 측과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충남도에 사업계획변경승인 신청과 관광종합개발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개선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도림온천 구기자 힐링 온천에는 조성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지금 말씀해 주신대로 도림온천 구기자 힐링 온천 조성사업은 뜨거운 감자죠.
  그동안, 수십 년간 방치 돼서 지역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조성을 어떻게 할 것이고 또 도림사지와 도림온천과 연계한 개발행위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우선 도림온천 사업은 그동안 민선을 거치면서 약 25년간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방치돼 있는 그런 사업으로 민선7기 들어서 여러 가지 다각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도림온천 구기자 힐링온천 계획은 금년 5월 완료된 청양군 관광종합개발 사업 기본계획용역수립에 반영을 일단 했습니다. 
  사업비는 467억원으로 치유, 레저, 휴양복합시설 등등의 사업이 되겠고, 사업부지도 20만㎡에서 60만㎡로 확대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관광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반영됐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충청남도사업계획에 반영이 돼야 되거든요. 
  충청남도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청할 그런 예정에 있고, 더 중요한 것은 민자유치입니다. 
  
나인찬 의원     그렇죠.

○ 군수 김돈곤     정말 경쟁력 있는 민간자본을 어떻게 유치하느냐가 이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소송이 물론 다 끝났다고 하더라도 민자유치와는 또 별개가 되거든요. 
  도에서도 여러 가지 방안을 찾고 있고 조합 측에서도 조합측대로 방안을 찾고 있고 서로 협의를 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도림사지 개발계획과 관련해서는 말씀주신대로 금동여래입상 등 고려 시대 유물 외에……

나인찬 의원     군수님 잠시만요.
  제가 한 말씀드린 다음에요. 제가 질문을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도림온천 관광개발계획은 지난번에 용역 결과 보고에도 본의원이 참석했습니다만, 구기자 힐링 관광 온천으로 지정을 해서 개발 계획을 방금 전에 말씀 해 주셨는데, 사실 전년도에도 제258회 임시회에서 제가 향후 대책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조합과 어떤 협의체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방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민자유치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거든요.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진 다음에 충청남도에서 사업 계획 변경 이런 협의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이러한 단계가 아직도 진행이 안 된 상태로 답보 상태에 있는 것 아닙니까? 

○ 군수 김돈곤     그런 게 아니고, 일단은 용역을 해서 청양군 관광기본계획을 마련했잖아요?

나인찬 의원     예.

○ 군수 김돈곤     그 기본계획이 탄력을 받으면서 추진이 되려면 도 계획에 반영이 돼야 된다, 이 계획을 도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신청하겠다는 얘기고요, 민자유치 관계, 참 어려운 얘기에요.
  우리가 공약 사항 평가한 결과를 보니까 관광분야가 가장 부진한 것 같더라고요. 
  그게 왜 그러냐면 관광분야가 규모가 큽니다. 대규모사업이고. 
  또 민자가 필요한 그런 사업이 때문에 그렇거든요. 
  민자유치가 청양군수의 의지만 가지고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그건 또 상대의 청양군에 투자했을 때 어떤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인찬 의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도림사지 개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칠갑산 자락에는 유서 깊은 도림사지가 있습니다. 
  도림사지는 백제시대까지 연원이 추정되는 사찰로써 충청남도 기념물 제100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절터에는 고려시대 3층 석탑이 남아있고 3층 석탑은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도림사지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사이에 걸친 문화재 지표 조사와 시굴조사 그리고 발굴조사를 통하여 금동여래입상, 석불입상 등 많은 유물을 발굴하였고, 3층석탑 주변에서 ‘도림’이라는 명문화가 출토되어 도림사였음이 확인됐습니다. 
  금년도에는 5000만원의 예산으로 3층 석탑을 보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조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며 보존하는 것은 후손으로서 마땅한 것이며 이를 연계하여 관광자원화하는 것도 또한 필요한 것입니다. 
  군수님께서는 도림사지에 대한 도림온천과 연계한 개발계획이나 향후에 발전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도림사지 개발계획과 관련해서는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금동여래입상 등 고려시대 유물이 발견된 것 외에 지표조사, 발굴조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백제시대 유물은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현재 여건으로 볼 때는 도림사지와 3층 석탑만으로는 관객 유치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도림온천과 어떻게 연계해서 관광자원화 할 것이냐 이 문제인데, 저는 관광자원화 문제는 도림온천 개별 하나하나가 아니라 청양군 관광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계시킬 것이냐, 어떤 프로그램을 가지고 갈 것이냐, 저는 이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문제는 도림온천계획과 연계시키고 그러면서 전체 청양군의 관광 자원과 연계해서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인찬 의원     전반적으로 관광사업 분야에서는 포괄적으로 그런 구상을 하셔야 겠습니다만, 거기에 덧붙여서 도림온천 구기자 힐링 온천이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이 되어야만 도림사지 관광개발도 연계하여 추진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군수 김돈곤     맞습니다.

나인찬 의원     군수님께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조기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립니다.
  답변 잘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우리 주위에 어렵고 힘든 소외 계층을 한 번 더 찾아보시고 재난지원금을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군수님께 다시 한 번 당부드리며, 군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군수님 자리로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본의원의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끝까지 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최의환     나인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시간이 좀 흘렀는데 잠시 휴식을 하고 하실까요?

(『그렇게 하시죠』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원활한 의사진행과 휴식을 위하여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 56분 정회)

(11시 15분 속개)


○ 의장 최의환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속개를 선언합니다.
  다음은 한미숙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미숙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청양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돈곤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하신 언론인과 최의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9월 15일 의원선서를 하고 청양군의회 의원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 새내기 의원 한미숙입니다. 
  아직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면이 많지만 열정과 책임감으로 청양군민의 안녕과 청양군 발전을 위해서라면 주어진 직무를 충실히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본의원의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김돈곤 군수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예. 청양 군수입니다.

한미숙 의원     한 가지 군수님께 양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서 질문하신 나인찬 의원님은 네 가지 종류의 질문을 드렸지만, 저는 한 가지 주제를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일괄 질문을 하고 군수님의 일괄 답변을 들은 후, 보충 질의로 오늘 군정 질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 군수 김돈곤     그렇게 하시죠.

한미숙 의원     제가 준비가 군정질문은 누구나 걱정하고 공감하는 청양군의 인구감소 이대로 가면 위험하다는 주제입니다.
  본의원이 왜 이런 주제로 질문을 하였는지는 여기에 계신 김돈곤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고, 대책 강구에 고민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인구감소는 청양군민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전체 문제로써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과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지만 당장은 우리지역 발등에 떨어진 무거운 과제라서 모두가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선택했습니다. 
   인구감소의 심각성에 대해 청양군 인구가 매년 감소하면서 지역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역 신문 기사 내용만 보아도 획기적인 인구증강의 절실한 시기가 도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돈곤 군수님!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는 기존 정책들만으로는 인구증가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봅니다. 
  반복되는 정책을 점검, 성과가 없는 정책은 과감히 수정보완하시고, 새로운 정책의 발굴과 생산 가능한 젊은 층의 고민과 욕구 조사를 통하여 수요자가 만족하는 정책으로 변화를 주기일 바랍니다. 
  왜냐하면 첫째, 최근 1년간 청양군 전체 인구변동은 2019년 9월 기준 3만 1387명 이었고 2020년 9월에는 3만 797명으로 590명 감소한 걸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연령별 인구변화를 세밀하게 살펴보니 0에서 9세는 74명, 10에서 19세는  162명, 20에서 29세는 260명, 30에서 39세 148명, 40에서 49세는 153명, 50에서 59세는 245명으로 60세 이하 연령층 감소 수는 1042명이나 줄었으며, 60세 이상 연령층은 425명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우리지역 인구구성 비율이 편향적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나타나내는 수치입니다. 
  연령별 가장 많이 감소한 20세에서 29세와 뒤를 이어 50세에서 59세 연령층 감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감소 원인을 파악하여 조속한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봅니다. 
  연령별 맞춤 시책으로 수요자 체감 만족도를 상승시킬 수만 있다면 청양군을 떠나는 주민보다 정착하는 주민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군수님께서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실시한 정책들 중 연령별 인구 변화 자료를 이용해서 만든 지원 정책의 종류와  성과물이 있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또한 수정, 보완해야 될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답변을 바랍니다. 
  둘째, 출산 장려금, 결혼 장려금, 전입주민 축하금, 전입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 전입주민과 대학생 청양시네마 영화 관람권 지원 등 청양군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액을 상향조정 지급한다고 했음에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단기적인 인구증가 지원책이 수혜자들로 하여금 만족도가 미미하여 성공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지기 힘듭니다. 
  또한 결혼장려금과 출산장려금이 최대 수혜대상자인 젊은층 경제활동 인구가 부족한 것도 인구절벽으로 이어지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인구감소 사슬을 끊으려면 양질의 일자리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그동안 군수님께서 유치하신 기업과 그로인해 생긴 일자리 현황에 대해서 희망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인구감소는 다른 타 지자체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앞 다퉈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합계 출산율 2.54명으로 전국 1위인 영광군의 지원 정책을 보니 결혼장려금과 양육비 지원, 임산부 교통카드, 출산축하용품,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 난임부부의 시술비 중 본인부담금을 군비로 추가 지원하여  출산을 유도하고 신혼예비부부 교실, 다자녀가정 여행지원, 출산장려금 첫째 500만원, 둘째 1200만원, 셋째에서 다섯째 3000만원, 여섯째 3500만원을 지금 우리군의 지원정책과 중복되는 것도 있고 다른 지원정책도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 군과 다른 점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초소형 전기차 생산이 활발한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가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생산가능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결혼과 출산이 인구증가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또한 우리지역에 없는 종합병원에 산부인과를 유치하여 공립산후조리원 사설유치원 4곳을 국공립으로 전환 대도시 못지않은 양질의 육아시설을 마했다는 점과 맞벌이 부부의 돌봄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돌봄 육아통합지원센터를 준비 2021년에 가동한다고 합니다. 
  영광군의 출산율 증가는 인구 5만 4000명 사수를 목표로 조직 구성과 인구증가에 필요한 정책을 단계별로 미리 준비하여 수요자의 욕구 만족 정책들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수님의 인구 정책은 전입자 및 귀농ㆍ귀촌, 결혼ㆍ출산ㆍ보육, 노후생활 및 건강관리, 지역인재육성,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전략만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10월 12일자 청양신문 보도에 청년이 희망하는 청양은 ‘좋은 일자리’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을 실렸습니다. 
  청년들의 욕구에 답을 주시려면 군수님께서는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라도 양질의 일자리 마련해주셔야 합니다.  
  그리하신다면 청년들이 청양을 떠날 이유도 없고 결혼과 출산으로 자연스럽게 인구증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생산과 소비를 결정하는 인구는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시책으로 인구감소를 지연시키고, 종합적인 중장기시책으로 인구 증가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인구감소 대책 마련을 위해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종합적인 중장기 인구증가 대책마련을 하라는 조치, 지시를 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9억원의 사업비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였으나, 두 차례나 업체선정이 유찰되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 용역은 청양군의 생사가 달린 아주 중대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중한 연구용역기관을 찾지 못하고 1, 2차 용역사업공고에 응찰하지도 않은 충남연구원에 청양군의 생명줄을 맡기게 된 상황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향후 계획으로 충남연구원과 협의를 통해 시ㆍ군 협력과제로 추진하는 방안과 또는 용역수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군수님께서는 청양군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충남연구원과 협의한 사항은 무엇이며,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기본계획수립을 위해 충남연구원측과 어느 단계까지 일이 진행됐는지 추진상황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한미숙 의원님께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시면서 인구변화 자료를 이용한 지원 정책과 성과, 또 보완사항, 인구감소의 기본해결책은 양질의 확보를 위한 기업유치 현황과 일자리 현황, 또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수립 진행상황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비단 청양군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문제입니다.

한미숙 의원     맞습니다.

○ 군수 김돈곤     모든 행정의 귀결점은 저출산, 고령화에 맞춰져있다, 그것의 궁극적인 행정의 목적이 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데 행정에 많은 분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몇 개 분야만 행정의 질이 높아진다고 해서 과연 인구가 증가할 것이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모든 행정의 각 분야가 균형 있게 성장할 때 주민의 삶의 질도 높아지지만 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민선7기 들어서 각종 계층별, 또 분야별 공모사업에 집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지금 연령별, 계층별 인구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을 합니다. 
  또 그렇게 되도록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추진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우선 계층별로 말씀을 드리면 결혼ㆍ출산ㆍ보육지원 분야는 결혼장려금, 출산장려금, 나아가서는 청양군가족문화센터, 정산다목적복지회관 건립 등이 있고, 교육지원 분야는 중고생 무상교복지원, 중고교생 무상급식, 전입대학생 축하금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이 있습니다. 
  청년 분야는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서 청년쉐어하우스, 청년 랩(LAB), 블루쉽하우스,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연계한 청년층 창업인력육성 등이 있고 내년에는 ‘청년의 해’로 선포해서 청년들의 일자리, 또 활동공간을 넓히고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집중해서 할 계획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노년층 지원 분야는 지역공동체 결합을 통한 노인커뮤니티케어 복합서비스, 주거ㆍ재가서비스, 고령자 복지주택 등 건강ㆍ주거해결로 주거 감소에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주거분야인데요, 주거 분야는 교월리 1, 2지구에 300세대, 어제 LH충남지역본부장과 협약을 했습니다만, 정산 서정지구에 100세대, 또 아직 협약을 하거나 착공은 안 했지만 지금 금성백조와 민간아파트 200세대 정도를 깊이 있게 논의가 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 두 번째 질의하신 기업유치와 일자리 현황입니다. 
  일자리가 녹록하지 않죠. 
  저는 일자리관련해서는 지역 내에 농공단지에 각종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업들이 구인난이 있어요. 군민들은 구직난이 있지만. 그게 왜 그러냐면 미스매치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기가 구하고자 하는 것하고 찾고자하는 직종 간의 미스매치 때문에 그런데 저는 그걸 보강해서 밀도 있게 추진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각종 기업의 인력 수요가 어떤 것이 있는지, 기업별로 수요를 파악하고 하다못해 다른 식당이라든지 이런 데 파트타임까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희망하는 자리를 매치를 시켜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아까 공모사업 관계를 말씀드렸는데 공모사업들이 크건 작건 간에 다 일자리와 연계된 사업들입니다. 
  예를 들면 지역활성화재단을 설립했는데, 33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에 농공단지가 많이 비어있었어요. 
  제가 취임한 이후에 11개 업체를 유치를 했습니다. 
  총 241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다고 판단이 되고, 특히 화성 산업단지, 농공단지가 많이 비어있었는데, 올해 대하산업을 비롯한 4개 업종이 입점함으로써 100% 분양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정말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저희들이 유치를 했습니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내년도에 착공해서 후년쯤 완공이 된다면 거기에 상주하는 인원이 500명, 1000명 정도, 그것도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지 않을까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비봉 신원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 또 남양에 조성코자 하는 스마트타운 이런 것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인구증가, 특히 청년들의 유입을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일자리고, 각종 편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문화, 복지, 의료, 이 모든 분야가 균형 있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런 측면에서 어느 분야하나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인구정책 기본계획수립 관련해서는 그동안에 두 차례에 걸쳐서 유찰이 됐습니다. 응찰한 업체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그만큼 인구정책이 어렵다는 반증입니다. 
  왜냐하면 충남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이 안 된 상태에서 접근한다면 현실성이 없는 용역이 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충남연구원장이랑 통화를 했어요. 당신들이 청양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장 많이 구축하고 있지 않느냐, 가장 많이 알고 있지 않느냐, 그걸 중심으로 청양군 인구정책 관련해서 용역을 수정해달라고 그렇게 부탁을 해서 이것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아무래도 충남연구원은 충청남도 각 시군에서 출자한 연구기관이기 때문에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잘 할 것이고, 특히 제가 부탁한 것은 연구원장님께 청양군에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되는 연구용역을 수행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실무적으로 협의가 잘 되고 있고, 이게 10월에 착수를 했습니다만, 내년 9월까지 1년 동안 과업을 수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구구조와 변화 원인, 인구시책 평가 등 현황 분석과 인구 정책 수요 분석을 통해서 우리군에 적합한 인구 정책 방안이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미숙 의원     인구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 모든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는 건 군수님도 동의하시는 거죠?

○ 군수 김돈곤     예.

한미숙 의원     청양군에 그동안 모든 용역은 충남연구원에 많이 맡긴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청양군의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충남연구원이 갖고 있다는 것도 다른 용역업체보다도 충남연구원이 많이 갖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는데, 이것을 중장기 인구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점이거든요. 
  군수님께서 많이 바쁘시더라도 수시로 충남연구원에 연구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확인 전화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예. 알겠습니다.

한미숙 의원     제가 보충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인구는 지방자치단체의 존립 근거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치단체 발전에 힘은 인구와 예산에서 비롯된다고 보는데, 군수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 군수 김돈곤     예. 동의합니다.
  
한미숙 의원     만약에 청양군 인구 3만이 무너진다면 청양군은 어떻게 될 건지 생각해보신적 있으십니까?

○ 군수 김돈곤     생각해봤죠. 많이 생각해봤고, 인구가 많게는 12만이었잖아요.
  계속 줄다가 지금은 3만 남짓한데, 저는 직원들한테 인구정책관련해서 가끔 그런 얘기를 합니다. 
  인구 3만이 무너짐으로써 우리 자치단체에 불이익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교부세가 줄어든다든지, 종전에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나 군민들 심리적인 불안감, 이런 게 있을 거다, 예를 들어 이러다 청양 인구 3만 무너지고 계속 가다 보면 청양군이 어떻게 되는 거 아니냐는 그런 걱정.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인구 증가와 관련해서는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이 같이 맞물려서 가야 되거든요. 

한미숙 의원     예. 맞습니다.

○ 군수 김돈곤     그래서 지금 중장기 계획이어 산업단지 조성, 이런 쪽으로 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관내에 거주하면서 외부에 주소를 둔 분들도 있단 말이에요.
  또 여건상 우리 청양에 주소를 둔 분도 있고 도립대학생들, 최대한 청양에 주소를 두게 해서 인구 3만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게 제 생각이고, 앞으로 단기 대책을 비롯해서 중장기 계획을 잘 세워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미숙 의원     군수님께서 많이 고민하는 걱정하는 분야라 응원의 메시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교부세가 인구 3만이 무너진다고 해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죠? 

○ 군수 김돈곤     재정적 패널티는 없다는 거죠.

한미숙 의원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기초자료로써 인구수를 기본으로 하지 않아요?

○ 군수 김돈곤     산식이 복잡해요. 저도 정확한 산식을 기억을 못하겠지만, 그러나 예를 들어 작위적으로 인구 3만이 없다고 해서 3만 이하는 교부세라든지 이런 데 패널티를 주는 건 없죠.
  
한미숙 의원     그래도 인구감소는 중앙정부의 의존재원을 감소로 이어지기가 쉽고 행정서비스가 저하가 되고 사회기반 시설이 미약하게 되고 지역경제위축으로까지 지역존립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수님이 많이 고민하고 계시니까 군수님 혼자서할 수는 없는 겁니다. 
  우리 청양군민이 힘을 모아야 되는 거고  우리 청양군의회가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출산장려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 군수 김돈곤     출산장려금을 이번에 대폭 인상을 했잖아요?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출산장려금 올린다고 젊은 부부가 아이를 낳겠느냐,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것이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보육하는 데는 상당히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언발에 오줌 누는 식의 그런 정책, 물론 필요할 때는 써야 하지만 그게 기본적인 정책방향이 돼서는 안 된다, 중장기적으로 우리 청양의 인구정책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 이 방향이 서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 그 방향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용역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미숙 의원     군수님 말씀이 출산장려금이 인구증가에 대한 큰 획기적인 변화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런 시점에서는 필요하다는 말씀이시죠?

○ 군수 김돈곤     그렇습니다.

한미숙 의원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출산장려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조건에 맞는 수혜자가 없는 정책은 있으나마나한 잘못하면 홍보용 시책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시책을 세울 때 그런 것을 감안해주셨으면 좋겠고, 다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민선7기 들어 청양군에 일자리 지역활성화재단 설립으로 33명과 2018년 7월 이후  11개 업체를 유치하셔서 241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일자리에 참여한 연령층은 평균 연령이 어떻게 돼요? 

○ 군수 김돈곤     연령층까지는 제가 파악을 못했네요.

한미숙 의원     일자리가 될 수 있으면 생산가능 인구인 젊은 층의 일자리로써 출산과 결혼과 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일자리였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 군수 김돈곤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한미숙 의원     청양신문을 읽어보니까 청년생태계 실태 조사를 용역을 주셨더라고요.
  청년층의 욕구를 파악하신 건 참 잘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조사로 끝나지 말고 반드시 정책에 반영하셔서 우리 지역 인구증가에 한 몫 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실천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미숙 의원     앞으로도 우리 인구정책 기본계획수립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이 용역결과물을 이용해서 청양군의 인구가 증가세로 변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질의는 마치겠습니다. 
  김돈곤 군수님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이것으로 본의원의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긴 장마와 태풍을 이겨낸 황금 및 들녘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신 군민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 의장 최의환     한미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시죠.
  의원님 여러분 점심시간이 다 되가는데요, 식사하시고 하시죠? 

(『예』하는 의원 있음)


  잠시 원활한 의사진행과 중식을 위하여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 43분 정회)


(13시 30분 속개)


○ 의장 최의환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속개를 선언합니다.
  다음은 김종관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종관 의원     예, 의원 김종관입니다.
  민선7기 들어서 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과거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군정발전에 매진하심에 감사드리며 또한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시는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하셔도 일부 미흡함과 아쉬움이 있다면 군의원으로서 당연히 지적하고 대안 제시도 필요하기 때문에  발언하게 된 것입니다. 군수님께서는 본의원의 군정질문에 대하여 성의 있는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군수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군수입니다.

김종관 의원     군수님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 군수 김돈곤     예. 맛있게 했습니다.

김종관 의원     본의원이 8대에 있는 동안에 1년에 한 번씩 정례회 동안 군정질문을 할 때 일괄질문, 일괄답변을 하다가 처음으로 직접 일문일답을 하다보니까 많이 긴장이 됩니다.
  군수님 떨리시죠? 

○ 군수 김돈곤     저도 긴장이 되네요.

김종관 의원     첫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비봉면 강정리 환경 폐기물 관련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청양군은 2015년 8월 3일 비봉면 강정리 모 환경 폐기물 업체에 산림복구를 협의하던 중 청양군 산림과 담당 부서에서 순환골재 복구가능 여부를 판단하고자 충청남도 산림녹지과에 의뢰하였습니다.   
  2015년 8월 13일 충청남도 산림녹지과 자문에 대한 회신은 복구설계기준에 부합한다는 도지사의 직인까지 찍어서 청양군에 회신했습니다. 
  그 후 청양군은 모 업체에 당초 설계대로 시행하라는 공문을 발송하여 모 업체는 설계대로 공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의 문제는 복구 시공이 잘못이라는 충남도청의 어설픈 판단으로 산림청과 환경부 그리고 국토교통부의 견해 차이가 발생하여 충청남도와 청양군의 법적분쟁이 발생하였고, 그 결과 2020년 3월 27일 대법원이 충청남도의 손을 들어주는 직무이행명령 취소 청구가 기각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청양군청의 소속 직원들은 징계를 받고 근무하는데, 사기가 떨지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도청이 사설기관입니까? 
  상급기관의 공문서 자문을 받고 일한 것이 잘못이라면 앞으로 누구를 믿고 무엇을 믿고 일한단 말입니까? 
  물론 민선7기에 벌어진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생되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데 군수님은 이 사건의 시작과 결말을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김종관 의원님 여러 가지 걱정의 말씀을 주시고 강정리 폐기물 관련해서는 도에다가 공문으로 질의해서 도의 회신에 따라서 복구를 했는데, 그게 또 잘못돼서 다시 대법원까지 가서 패소하는 그런 일련의 과정이 있었거든요.
  문제는 그런 것 같아요. 
  무슨 일을 하면서 흔히 하는 얘기가 첫 단추를 잘 껴야 한다. 첫 단추를 잘못 끼게 되면 계속 어긋나게 되거든요. 
  저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처음에 우리가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난토사로 복구해도 되느냐, 안 되느냐 검사를 했는데, 적격 판정을 했고, 또 도에서 가능하다는 판단이 있었거든요. 
  그 후에 강정리 관련 특위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바람에 대법원까지 가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과정도 우리가 더 신중했더라면, 법령이라든지 이런 것을 차근차근 따져서 행정을 했더라면 또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려가며 일을 했더라면, 그런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공무원들이 좀 더 신중하고 냉정했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물론 발생되면 안 되겠죠. 
  그러나 이런 일이 재발되는 사례가 발생한다면 처음부터 신중하게 법령에서부터 지역 정세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일을 처리하도록, 이런 우가 범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종관 의원     답변 잘 들었습니다.
  도지사가 공문에 도지사 직인까지 찍어서 이대로 시행하라고 해서 이걸 믿고서 담당부서에서는 그렇게 시행했는데, 이 자체가 잘못됐다고 하면 공무원들이 앞으로 누굴 믿고 일을 하겠습니까? 
  민원인들한테 업무 지시를 해도 못 믿겠다, 민원인들께서 못 믿겠다, 대법원 판례를 가지고 오라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또 한 가지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보니까 충청남도 청양군에 고문변호사가 있는데, 변호사도 그렇습니다. 대응도 잘해야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약국에 가면 수천 개 약이 있습니다. 약마다 효능이 틀립니다. 
  배 아플 때 먹는 약, 머리 아플 때 먹는 약 다 다릅니다. 
  그러면 이 사건을 정확히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변호사가 선임돼야 하는데, 전문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걸 전혀 경험하지 못한 변호사를 선임하다보니까 뒷북 당하는 것 아닙니까? 

○ 군수 김돈곤     맞습니다. 인정합니다.

김종관 의원     또 한 가지는 이 사건을 들으면서도 600여 공직자 들이 누구를 믿고 일합니까? 군민과 군수님 믿고 일하는 것 아닙니까?
  거꾸로 군의원이 공무원을 두둔하는 꼴 밖에 안 되지만, 직원들은 열심히 일할 때, 열심히 일 하다가 피해를 본 사람이 있을 것이고, 게으름 피우고 농땡이 치다가 폐 끼치는 직원이 있을 겁니다. 
  누구를 처벌합니까? 
  이런 것은 열심히 일하게 군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고 소신 있게 일해라, 믿고 일하게 그런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알겠습니다.

김종관 의원     이건으로 인해서 관계 부서 직원들도 상당히 힘들었었고, 산림축산과, 환경보호과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그 직원들이 징계를 받다보니까 억울하잖아요? 도청 직원들은 어떤 징계를 받았습니까? 

○ 군수 김돈곤     징계 받은 게 없죠.

김종관 의원     제가 알기로는 도청 직원들은 훈계 받았습니다. 청양군 공무원들은 감봉 받고.
  판결문도 읽어봤어요. 
  우리군이 대응을 잘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많이 챙기십시오.

○ 군수 김돈곤     예. 알겠습니다.

김종관 의원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대한 예산편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의원은 지난 4월 3일 제262회 임시회 때, 9월 15일 제267회 임시회 5분 발언 시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실질적으로 기대에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 군민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일부 노력도 하여 금년 예산 편성 중 행사성 예산 및 요즘 흐름에 맞지 않는 75억원이 절감됐습니다. 
  그러나 허리띠를 바짝 메고 절감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서 고추축제 행사비는 금년에 안 씁니다. 
  그런데 1억원 정도만 절감하고 나머지 6억원 정도는 소진시키는 그런 내용이더라고요. 
  아무튼 군수님께서는 내년도 예산편성하실 때 코로나로 인해서 피해를 본 여러 사람들 있잖습니까? 
  어려운 이웃한테 도움이 될 만한 예산 편성을 해주시면 어떨까 여쭤보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좋은 말씀 감사하고요, 지금 의원님께서 코로나시기에 2021년 예산 편성 중에서 정말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예산편성에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이런 주문의 말씀이었는데,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는 코로나 관련된 점을 두 가지 측면에서 보고 있거든요.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는 걸 방지하겠다는 첫째 목표고 이로 인해서 지역경제가 많이 침체가 되고 있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어떻게 해소시킬 것이냐 하는 문제도 저한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향에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려고 합니다. 
  코로나19 영향 극복 지원, SOC 사업, 지역일자리 확대와 복지지원 강화를 중점으로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경상경비를 절감을 하고 또 성과ㆍ집행 부진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폐지를 한다든지 또 신규 사업을 추가적으로 할 때는 가능한 한 재정적 부담이 없는 사업들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고, 확보된 재원은 코로나19 장기화 시, 코로나 백신 확보와  소상공인 및 기업, 저소득층 등 어려운 계층에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일반적으로 예산편성 외에 추가적으로 지역경제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범군민운동으로 ‘스마트청양’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종관 의원     알겠습니다. 설명 잘 들었는데, 본의원이 다시 말씀드리지만, 금년도에 각 실ㆍ과에 행사성ㆍ소모성 예산을 다 절감시켜서 어려운 쪽에 편성했으면 좋겠다고 3회 추경 때 절감 내용을 뽑아보니까 75억원 정도가 각 실ㆍ과에서 절감이 됐습니다.
  실질적으로 75억원 중에서 어려운 지역에 투입된 게 얼마인지 따져보니까 불과 8억 5000만원 밖에 안 됩니다. 
  67억원 정도가 교량하고 하천 사업 쪽에 투입되다 보니까 이건 심하지 않느냐, 기본적으로 많이 절감됐으면 어려운 부분을 도비, 국비 아닌 순수 군비로써 어려운 쪽에 예산편성이 됐어야 하는데 많이 아쉬워요. 
  군수님 말씀하셨잖아요. 
  단순하게 교량을 하나 빼거나 줄이더라도 그 예산만 가져도 많은 지역민들한테 혜택을 줄 수 있는데, 그 말씀하고 이 내용이 안 맞아요. 

○ 군수 김돈곤     일단 예산편성방향은 그런 쪽으로 가고, 저희들이 생각하지 못한 정책적인 아이디어가 있으면 저희한테 주시면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종관 의원     알겠습니다.
  의회도 예산편성 기준에 있어서, 편성권은 군수님이 갖고 계시니까 여러 가지 대안이나 아이디어, 좋은 정책이 있으면 말씀드리겠고, 또 각 실ㆍ과 해당 부서에서 어려움이나 그런 것을 부서에서 파악하셔서 어려운 부분도 감안해서 예산편성을 해주시고 금년도 정례회 때 내년도 예산편성에 알뜰하고 잘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알겠습니다.

김종관 의원     이것으로 질문 마치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감사합니다.

○ 의장 최의환     김종관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구기수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기수 의원     의원 구기수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최의환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김돈곤 군수님!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일정에도 참여하여 주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청양군의회 의원 구기수입니다. 
  금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역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군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으로 아직 진행형입니다. 
  이로 인해 경제활동 등이 제한되어 소상공인을 비롯한 군민들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코로나19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평범한 일상생활로 되돌아가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니다. 
  풍요와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으나 수확의 기쁨보다는 코로나19와 농작물 피해로 이중, 삼중고에 씨름하고 있는 군민여러분의 안타까운 마음에 진심어린 어린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와중에도 청양군에서는 중소ㆍ벤처기업에서 하는 지역독거 운영 성과 평가에서 정부 포상 추진 최우수 대통령표창을 받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군민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본의원은 군정 발전을 위해 평소 생각하고 있던 몇 가지를 군수님께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김돈곤 군수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예. 군수입니다.

구기수 의원     첫 번째로 인구감소 대응대책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앞서 존경하는 한미숙 의원님께서도 질문하셔서 질문에 대한 답변 잘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질문을 했기에 다시 한 번 군수님께 저도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청양군에서는 민선7기 이후 지금까지 인구 감소 대응 대책을 위해 예산 2019년도 9억 7000만원을 투입하였으나, 지난해 12월 말 인구수는 3만 2359명에서 금년 9월말 현재 3만 1429명으로 930명이나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인구감소 대응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양군 인구는 전년대비 0.03% 감소하였고, 출생아 수 104명보다 사망자수 457명으로 사망자수가 더 많습니다. 
  특히 군민 중 65세 이상 고령화율은 34%에 달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지역의 이러한 인구감소가 청양군민의 현상만은 아니나, 인구는 청양군의 존립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그 심각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로 인구가 감소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전국 266개 시ㆍ군구 가운데 앞으로 30년 후면 18번째로 청양지역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민선7기에서도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인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서를 신설하고 인구 증가 TF팀을 구성하여 인구증가 대책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입주민축하금 지원, 전입대학생지원, 결혼장려지원금, 양육비지원, 출산장려지원금, 농공단지 임대형 기숙사 신축 지원, 고령출신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무료산전검사 확대 실시, 보건의료원 산부인과 신설 및 전문의 확보 등은 많은 군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정책에 출산 정책을 보완하여 출산장려금 전국 최고 수준인 첫째  출생아 500만원에서 다섯째 신생아 3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인상하는 등 인구 증가를 야심차게 추진하였습니다. 
  그런데 출생자 수는 2018년도에 110명, 2019년도에 104명, 2020년도 8월 말 현재 73명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민 전입을 위한 농공단지마다 예산을 지원하여 기숙사를 신축, 숙소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용 계획인원 178명 주소를 관내에 둔 직원은 110명으로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양군에서 많은 재정을 투입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각 사업별로 평가를 거쳐 재정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집행기관에서는 구체적인 평가 없이 관례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군수님, 청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인구증가 시책이나 사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평가를 한바 있으십니까? 
  본의원은 빠른 시일 내 외부 전문가와 함께 청양군에 각종 인구증가 시책이나 사업에 대해 체계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청양군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0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평가 없이 백화점식으로 관례적인 시책추진은 밑 빠진 독에 붓기에 불과 합니다. 
  내년도 예산안 평가를 위한 용역비 편성을 제안드립니다. 
  인구 증가시책과 관련하여 군민 전입도 중요하지만 안전망 구축을 통해 군민 생명 지키기에 주력해야 하겠습니다. 
  청양군 자살률은 2019년 전국 11위뿐만 아니라 충남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자살 사망자수가 2016년도 12명, 17년 15명, 18년 12명, 2019년 15명, 2020년 8월말 현재 10명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자살은 개인문제가 사회문제라는 인식 속에서 예방을 위한 협업 과제 발굴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집행부에서는 자살을 예방하는 구체적인 시책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군수님께 질문드립니다. 
  청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인구 증가 시책이나 사업에 대해 체계적인 평가 실시계획에 대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군 시책 중 타 지자체와 차별적인 시책은 있으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살은 개인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라는 인식 속에 예방을 위한 협업과제발굴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청양군민의 자살예방을 위한 시책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답변 드리겠습니다.
  구기수 의원님께서 인구감소 관련해서 여러 가지 걱정이 많고 또 자살예방관련해서 여러 가지 걱정의 말씀을 주셨어요. 
  우선 인구감소 대응대책 중에서 관례적인 인구 시책 추진에서 벗어나서 체계적인  평가를 통한 인구정책을 추진하는 게 좋겠다, 평가시스템을 도입할 용의는 없느냐 이런 말씀이시고, 두 번째는 청양군 자살예방시책이 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지 여기에 대한 질문을 주셨어요. 
  제가 아까 한미숙 의원님께서 질의하셨을 때 답변 드렸듯이 저출산, 고령화는 청양군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문제입니다. 
  모든 자치단체들이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고, 최종 행정의 귀결점이 저출산, 고령화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서 분야별, 계층별로 새로운 사업들을 자꾸 일궈나가는 이유도 어떻게 보면 하나라도 일자리를 늘려나가고,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을 높이는 그런 사업들이 거든요. 
  인구 증가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거든요. 
  어느 특정분야의 성장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이고, 또 각자 가지고 있는 삶에도 영향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과제입니다. 
  단기간에 1년, 2년, 3년, 5년 내에 인구가 팍팍 늘어갈 수 있는 정책도 추진하고 늘어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나 쉽지 않다, 그렇지만 쉽지 않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 우리가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런 측면에서 행정을 하고 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인구 정책 평가용역예산 관련해서는 좋은 제안 같아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체의 사업들이 어떻게 보면 인구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용역을 진행 중에 있잖아요. 그 용역 결과에 따라서 별도로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자살예방과 관련해서는 자살이라는 것이 개개인의 환경, 삶의 질 등등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에 의해서 좌우가 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맨투맨으로 다 모니터링 하고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어려움이 있는 것이고, 저는 늘 군민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정책적 수단을 주민 자치, 동네 자치 마을 만들기를 통해서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정책이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늘 지속적으로 끈기를 가지고 추진할 때 적지만 조금씩 성과가 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한 가지는 자살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기준을 해요. 
  청양 인구가 3만 이거든요. 
  청양군에서 한명이 사망하면 3.1인이 잡히는 거예요. 
  그런 통계의 불합리성이 있는데, 이걸 중앙부처에 계속 건의는 하는데 시정이 안 되고 있어요. 
  이건 앞으로 시정 노력을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근본적으로 인구를 어떻게 하면 더 증가시킬 수 있나, 그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이 말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구기수 의원     그리고 우리지역 인구증가 시책 중에 타 시ㆍ군 자치단체와 차별적으로 하고 있는 시책이 있습니까?

○ 군수 김돈곤     그렇죠.
  타 시ㆍ군에 비해서 차별화된 시책이 굉장히 많을 거예요. 
  예를 들어서 농업문제만 보더라도 지역활성화재단을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푸드플랜 하면 아마 대한민국에서 청양군이 선도적으로 가고 있다, 전국에 50개, 60개 자치단체가 우리를 벤치마킹 하려고 오고 있거든요. 
  복지 문제도 마찬가지거든요. 
  커뮤니티케어사업을 공모사업을 통해서 확보를 했고, 고령자 복지주택도 지금 127세대를 금년 연말에 착공할 계획이잖아요. 
  그것을 잘 결합한다면 저는 상당한 정책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길게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보건복지부에서는 청양군의정책을 굉장히 높이 사고 있어요. 
  복지부, 충청남도, 청양군, LH, 건강보험관리공단, 이렇게 5자가 협약을 하자는 거거든요. 
  그 협약을 하고 내년부터는 복지부에서 청양군의 이 모델을 전국에 확산시키겠다는 게 복지부 방침이에요. 
  각 분야별로 공모사업일이라든지 새롭게 신규 사업을 펼치는 이런 것들이 타 시군과 차별화가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기수 의원     또 한 가지는 저희가 많은 군비를 들여서 공모사업도 따왔지만 군에 있는 농공단지 마다 그때 조례인가 규칙까지 해서 기숙사 들어갈 때는 청양군에 주소를 두신 분들로 기숙사 입소를 시키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통계를 뽑아보니까 178명 중에 110명인데, 여기만 해도 벌써 인구가 몇 십 명이 저희 정책에 가까운 데서만 보더라도 이런 작은 데부터 정책을 펼쳐나가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하는데, 군수님 생각은 어떠세요?

○ 군수 김돈곤     농공단지 하고 협의를 해서 주소를 둔 직원에 한해서 입소를 시키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용계획인원이 178명인데 관내 주소를 둔 직원이 110명, 68명의 차이가 생기네요. 
  이건 저희가 한 번 확인을 해볼게요. 
  어느 시점에서 조사가 됐는지 모르겠는데. 

구기수 의원     8월 말 현재까지요.

○ 군수 김돈곤     화성기숙사까지 다 포함된 건가요?

구기수 의원     예.

○ 군수 김돈곤     그렇다면 이건 각 업체 또  농공단지협의회를 통해서 이건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구기수 의원     물론 큰 틀에서 군수님께서 하셔야 되겠지만 청양군의 인구증가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하나하나의 사업에 대해서도 세심한 정책을 직원들과 검토하셔서 인구가 줄지 않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예. 알겠습니다.

구기수 의원     앞으로도 인구가 더 이상 감소되지 않도록 계획된 사업들의 추진과  더불어 시책 추진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청양군의 각종 공모사업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민선7기 출범 후 7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3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다는 측면만을 보고 있습니다. 
  공모 사업 성과를 보면서 낙후된 청양군발전의 큰 기대와 함께 한편으로는 우려와 과정이 함께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날 공모사업 결과를 보면서 성공한 례보다는 주변의 실패한 사례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그럴까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미래에 큰 기대를 하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공모사업 시에는 모두가 성공할 것처럼 기대에 부풀었던, 고추문화마을, 칠갑산 휴양랜드,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목재문화자연전시관 등 당시에는 경영 수익에 효자사업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개장 후부터 지금까지 적자운영과 애물단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사업목적을 변경하려고 해도 국비, 도비 보조사업으로 임의로 변경이나 매각이 불가능합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매각이나 다른 목적사업으로 전환하려면 지원받은 국비와 도비를 반납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현재 매운 고추 체험 나라 사업은 2017년도부터 5년간  1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청양군의 대표 브랜드 고추를 이용해 매운 음식이라는 콘셉트로 전시체험관과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그런데 칠갑호의 구기자타운 내에 조성계획으로 2021년 준공계획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수차에 걸쳐 기본 계획변경으로 첫 삽도 못 뜨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 내 계획대로 조성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청양군은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국비와 도비 지원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공모사업에는 군비를 부담하게 되어있습니다. 양보다는 질적으로 사업의 타당성, 적절성,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국가 또한 시ㆍ도의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내부, 외부 전문가들이 모여 청양군 지역발전에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국가지원금이 많다고 하더라도 청군의 장래 지역발전에 일정한 효과가 없다면 공모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합니다.  
  그동안 실패 사례, 성공 사례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면밀한 검토를 통하여 전략적으로 공모사업의 접근하여야 할 것입니다. 
  군수님께 질문합니다. 
  그동안 민선7기 이후 공모사업 중에 외부기관이나 전문가 그룹을 통해 청양군 지역발전에 실효성이 있는지, 예측한 실적을 말씀해 주시고, 향후에는 모든 공모사업에 대해 성과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그리고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23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셨다고 하는데, 2319억원 중 국비, 도비, 군비의 사업비는 어떻게 되며, 공모사업 중, 순수군비와 토지매입비와  현재 매입계획인 토지매입비는 얼마나 되는지 답변 바라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예. 구기수 의원님께서 우리가 많은 공모사업을 하고 있는데, 공모사업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해주시고, 또 이것이 앞으로 잘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시면서, 외부 기관이나 전문가그룹을 통해서 지역발전 실속 예측한 실적에 대한 질문, 또 향후 모든 공모사업에 성과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좋지 않겠느냐, 또 공모사업 2319억원 중 국도비, 군비와 군비로 토지매입, 매입계획인 토지매입금액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올해 9월까지 민선7기 들어서 군에서 공소사업은 77건에 2319억원입니다. 
  저는 구기수 의원님과 똑같은 생각 갖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직원들한테 간부회의를 통해서 건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우리가 예산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그 예산을 청양지역 실정에 맞도록 잘 맞춤으로 가꿔 나갈 것이냐, 예를 들어 집을 한 채 짓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집을 지었을 때 어떻게 운용시스템을 가져갈 것이냐, 전문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고, 그다음에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 것이고 시스템을 어떻게 정비할 것이냐, 이것을 지금부터 준비를 하자, 그래서 지난주에 공모사업 관련해서는 우리가 자체적으로 평가라고 할까요? 
  하여튼 실적보고회를 내부적으로 가졌어요. 
  저도 여러 가지 지적도 했는데, 사실은 저도 걱정입니다. 그 부분은 지금부터 우리가 준비해야지, 앞으로 청양군이 2년 내지 3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봐요. 
  기회이면서 위기다,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청양의 미래가 없다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고 직원들을 다잡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준비하지 않으면 2년, 3년에 건물만 덜렁 지어놓고 운영을 제대로 못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건 군민들한테 부담만 주고 어떻게 보면 군민한테 공무원들이 죄를 짓는 거다, 그런 마음을 일을 하자는 얘기를 가끔 하고 있고 그렇게 다잡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공모사업 관련해서 모든 공모사업에 대해서 예측시스템을 구축하자, 물론 일리는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입니다. 
  공모사업은 두 가지 측면이 있어요. 공익적인 측면, 경제적인 측면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가족문화센터 정산 다목적회관 체육관은 공익적 측면이 강하잖아요. 
  거기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게 아니니까. 
  그 다음에 경제적인 측면은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라든지 혁신플랫폼 조성이라든지 농업 관련된 예산들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고추, 구기자, 맥문동, 산채, 이런 융복합사업을 따왔고, 대치, 탄정리에 그런 먹거리 종합타운을 건립하고 있잖아요. 
  그런 것은 지역민들 소득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은 어느 정도 투자대비 효과를 분석을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모든 것이다 그렇지 않다, 그걸 잘 구분해서 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 또 공모사업이 초반에 시간을 두고 응모를 하도록 하는 게 있는가 하면, 아주 촉박하게 공모사업이 있는 게 있어요. 
  그런 경우는 촉박할 경우는 내부적인 논의를 거쳐서 응모할 수밖에 없죠.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니까.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가 그룹하고 밀접하게 협의를 해서 예를 들어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같은 경우가 충남연구원에 박사를 한 명 붙여서 자료를 만들었거든요. 
  그런 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고, 또 무분별하게 하는 게 맞느냐, 저는 공모사업이 무분별하게 유치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를 생각하더라도 이게 과연 우리 지역에 우리 군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뭐 겠느냐. 
  이게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냐, 미리 점검을 하고 검토하거든요. 
  그러고 나서 지역에 꼭 필요하다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걸 유치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모든 공모사업에 대한 평가시스템은 부분적으로 하는 게 맞다, 왜냐하면 전체를 할 수도 없고, 인력과 예산낭비가 심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 예측 할 수 있도록 해 그렇게 해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공모사업이 2319억원 중에 국도비의 비율과 군비 또 토지 매입, 또 매입계획인 토지 금액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금년 9월 말 기준 공모사업 실적은 77건에 2319억원인데, 재원별로 보면 국비가 769억 6000만원, 도비가 356억 4000만원, 군비가 859억 9000만원 이렇게 돼 있고, 민자가 332억 8000만원입니다. 
  앞으로 순수 군비를 들여서 토지를 매입할 계획도 기왕에 매입했던 것이 얼마 되느냐, 이런 말씀이신데, 순수 군비로 매입한 토지는 47억 2000만원이고, 앞으로 매입 계획인 토지는 89억 5000만원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면 별도 자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기수 의원     군수님 답변하실 때, 물론 군수님께서 무분별한 하게 공모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타당하니까 하셨겠죠.
  그런데 여기 재원을 보면 국비가 769억 6000만원, 도비가 356억 4000만원, 군비가 859억 9000만원으로 돼있죠? 

○ 군수 김돈곤     예.

구기수 의원     공모사업을 하실 때 될 수 있으면 우리 군비가 비율이 덜 들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라든지 이런 걸 잘 논의하시면 좋지 않을까.
  청양군 재정자립도 생각하셔도 얼마되지 않는데, 공모사업을 살펴볼 때 군비가 많은 부담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가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하실 때 될 수 있으면 군비를 사업에 따라서 더 들어가고 덜 들어가겠지만, 이런 것을 감안하셔서 군비를 절약하면서 공모사업을 딸 수 있는 이런 정책을 부탁드리겠고, 그리고 순수 군비로 매입한 토지가 47억 2000만원이라고 했는데, 군수님 맞는 숫자에요? 

○ 군수 김돈곤     직원들이 뽑은 자료로 말씀드렸는데, (직원석을 보며) 재무과장이 뽑았나요? 기획감사실, 이건 별도로 자료로 드릴게요.

구기수 의원     실제적으로 저희가 눈으로 보는 것만 해도 엊그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순수 군비가 54억원입니다.
  그리고 대전 유성에 있는 로컬푸드 푸드플랜만 해도 40억원이 넘고 야구장이라든지 먹거리 종합타운, 구기자 대치 쪽에 있는 그것만 해도 13억원인데, 이런 자료를 저희는 심도 있게 질문하는데 군수님께서는 이런 자료를 검토 잘하셔서 답변을 주셔야 되는데 47억 2000만원은 한 건도 되지 않습니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만 해도 순수 군비가 54억원입니다. 
  그리고 장애인센터도 짓는 것도 있고 다목적체육관 지은 것도 있고, 여러 가지를 보더라도 답변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 군수 김돈곤     그건 제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이게 시점이 어떻게 해서 뽑았는지 모르겠는데, 이건 별도로 뽑아서 의원님께 드릴게요.

구기수 의원     세부 자료를 사업별로 구입하겠다는 계획이라든지 이런 현황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행정에서는 숫자가 예산이고 돈입니다. 재정입니다. 이걸 다시 한 번 해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예. 알겠습니다.

구기수 의원     그리고 공모사업을 보니까 군수님께서 그동안 우리군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에 성공적이라고 생각되는 사업이 있으시다면 두 가지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군수 김돈곤     제가 늘 말씀드리는 게 군정에 가장 중요한 방점을 농업에 두겠다고 했잖아요.
  먹거리종합타운이라든지 대전 학하동에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는 성공적이라고 보고 있고, 물론 모든 사업이 1, 2년 한 것을 가지고 평가하고 예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저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커뮤니티케어라든지 예를 들어서 고령자 복지주택 이것도 잘 조합한다면 청양군민들의 어떤 건강과 복지에 상당히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사회적경제혁신타운도 기대를 저희들이 많이 하고 있는 거죠. 
  일단은 공모사업은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청양의 미래를 위해서 이 사업이 꼭 필요한 것이냐, 또 필요하다면 이것을 어떻게 청양 실정에 맞도록 운영할 것이냐 이런 것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크게 그런 면에서 우리가 집중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잘 운영을 한다면 지역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나, 그런 기대를 하는 거죠. 

구기수 의원     많은 기대를 갖고 저희도 지켜보겠습니다.
  군수님께서 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군비도 사실은 다른 시군에 비해서 우리 군비가 많이 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내일 또 도지사님께서 오신다고 하니까 군수님께서 다시 한 번 도지사님께 6대 4는 조금 그렇다고 처음에 7대 3으로 돼서  280억원 사업에 국비가 140억원, 그러면 도비가 내려와야 하는데, 여기에 순수 우리 땅값이 54억원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도비 140억원 중에서 군에서 대야 될 사업비가 56억원입니다. 
  그러면 사회적혁신타운에 실제적으로 저희 군에서는 110억원이 들어갑니다. 군수님 그렇죠? 

○ 군수 김돈곤     예.

구기수 의원     그러니까 청양군의 재정을 생각하셔서 물론 공모사업도 좋고, 인구늘리기도 좋지만 이런 비율을 좀 다시 한 번 검토해 주셔서 도지사님이나 위에 분들과 상의 하셔서 군비를 조금 절약될 수 있는 쪽으로 같이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제가 그 과정을 다 말씀드리면 ‘군수가 노력했다’는 얘기를 하실 겁니다.
  그 말씀은 안 드리겠고,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겠어요. 
  이 문제는 다시 한 번 검토를 하고, 사실은 이게 280억원이지만 그 이상도 들어갈 수가 있거든요. 그때는 전액 도비를 부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구기수 의원     그리고 중앙부처나 공모사업도 중요하지만 우리 자체 군민이 바라는 공모사업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보니까 군민 공모사업 확대해야 된다고 군민과 함께 생각하시는데, 참 좋은 정책인 것 같고, 군수님도 그런 공모사업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군수 김돈곤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공모사업은 그보다 더 바람직한 게 없죠.

구기수 의원     그런 것을 많이 확대하셔서 군민과 함께 청양군의 인구증가라든지 청양군이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앞으로도 펼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예. 알겠습니다.

구기수 의원     세 번째로 민선7기 전반기를 마치면서 지난 7월 13일 청양신문 5면을 보면 군의회를 적폐로 보고 싸우신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하여 질문을 하겠습니다.
  군수님께서 당시 인터뷰나 공공 장소, 간부회의 등에서 공공연히 말씀하신 내용을 회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지역 주요현안 사업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마찰은 집행부와 군의회 갈등이 아니라 지역 사업에 대한 시각차이입니다. 
  군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군수님과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군수님께서는 좋은 정책이라고 밀어붙이시지만 군민이나 군민의 대표기관인 의원이 보면 적절하지 않은 사업도 있습니다. 
  군의회의 견제와 감시를 정의와 불의,옳고 그름, 적폐와의 싸움으로 보게 된다면 청양의 미래는 어둡기만 합니다. 
  적폐청산에 대해서 저도 말만 들었지, 이 뜻을 잘 몰라서 인터넷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적폐청산이란 과거부터 지금까지 쌓여온 정치적인 폐단들, 민간인의 정치개입, 금품정치, 기타 부정부패와 낙하산 인사 등등을  과감하게 척결하여 깨끗한 정치 본래의 정치를 시행하자는 정치적 정화 활동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의회는 군정 운영 전반에 대하여 꼼꼼히 살펴서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도록 군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군민을 대표해서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 잘한 점을 격려하는 등 청양군과 군민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업추진 등 행정절차, 예산 낭비 요인을 목도하면서 군정 현안의 문제점이 있어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결코 청양군 미래를 위해 불행한 것입니다. 군수님이 추진하려는 정책에 대해 의원님들도 각자의 시각 차이가 있다면 군수님은 정책을 설명하시고 설득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청양군의 정책은 군수님 혼자만의 정책이 아닙니다. 
  군민, 군의회,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협의하고 타협을 통해 나오는 것입니다. 
  군의회와 군수님 집행기관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청양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통이 되어야 합니다. 
  군수님이나 군의원은 주민이 선출한 각각의 기관의 대표임에도 기관의 장이 기관의 대표에게 적폐를 운운하고 청산해야 될 대상이니, 상식이 통하지 않으니 타협과 흥정의 대상이 아니니 등 부적절한 문자를 쓰신 바 있습니다. 
  군수님께서는 이에 대해서 사과나 유감을 표명할 용의가 있으신지 답변을 바라면서, 의정활동 방해와 발목잡기를 하시지 마시고 제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서 군의회와 함께 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군수님 답변해주십시오. 

○ 군수 김돈곤     구구절절이 다 옳은 말씀이죠.
  의회와 집행부와의 건전한 관계, 그게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이런 거거든요. 
  물론 다 사람이 생각이 다릅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봅니다. 
  정책적인 대안을 갖고 논의하는 건 저는 얼마든지 찬성합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서로 상처주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의원들하고 정책적인 대안을 하자고 제안도 했잖아요. 
  저는 여기에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게 맞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이건 소모적인 논쟁일 뿐이고, 이 문제는 의회와 집행부 간 앞으로 건전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서로 더 협력하자는 선에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도 그렇게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구기수 의원     저도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군수님께서는 늘 집행부의 인사권은 군수의 고유권한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맞습니다. 
  의회는 의결기관입니다. 
  의회에서 의결한 것을 가지고 군수님 정책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적폐라 운운하실 때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십시오. 
  군수님 정책에 맞지 않아서 의회에서 의결을 안 해줬을 때를 군민이나 군의회에서 청양군수님은 적폐군수님이라고 얘기를 하고 다닐 때 군수님이 이런 말씀을 들을 때 어떻겠습니까? 

○ 군수 김돈곤     저는 마무리하고 싶은데, 마무리하고 싶은데, 자꾸 말씀하시면 말씀드릴게요.
  그러면 제가 한 번 여쭐게요. 가족문화센터.

구기수 의원     군수님, 오늘은 군정질문이기 때문에 의원이 질문한 것에 대해서만 답변하십시오.

○ 군수 김돈곤     그것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는 거예요. 아까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왜 군수가 그렇게……

구기수 의원     아무리 원인이 없어도 적폐청산 뜻을 아까 말씀드렸죠? 용어를 가려서 쓰셔야 돼요.
  군수님께서는 뜻이 안 맞고 정책 펴는데, 의회에서 부결을 했더라도 이건 용어를 가려가면서 그동안에 있었던 것을 설명하란 게 아니고 적폐청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요. 

○ 군수 김돈곤     그러니까 그걸 설명을 해야 될 것 아니에요!
  왜 그런 표현을 했는가! 그러니까 내 입장에서는 어떤 게 적폐냐, 그걸 얘기하려고 하는 거예요. 말도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합니까? 

○ 의장 최의환     의원님도 그렇고, 군수님도 그렇고, 원활한 의사진행과 의견 조율을 위하여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 28분 정회)

(14시 45분 속개)


○ 의장 최의환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 속개를 선언합니다.
  계속해서 구기수 의원님 군정 질문을 진행하겠습니다. 
  구기수 의원님 나오셔서 다음 항목부터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기수 의원     군수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로 공무원 인사 및 인사 교류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공무원 인사권은 군수의 고유권한이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 당연한 것으로 본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인사는 법이 주어진 범위 내에서 제도와 시스템이 마련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승진과 전보인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인사가 만사다.”라고 하는 것은 좋은 인재를 잘 뽑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모든 일을 잘 풀리게 하고 순리대로 돌아가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인사에 대한 불신을 우려하며 공정하고 공평한 인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군의회 사무과 직원 인사에 대해 질문을 하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91조 사무직원의 정원과 임명, 제2항의 ‘사무직원은 지방의회의 의장의 추전에 따라 그 지방자치단체의장이 임명한다’라고 명시 돼 있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인사 발령하여 직원들의 사기저하와 업무의 혼선을 일으키는 것은 지방자치법 보다 군수의 고유권한이 먼저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8조 5급 공무원으로의 승진임용 제5항에 따르면 임용권자는 인사위원회의 의결 결과 승진대상자로 결정된 사람에 대하여는 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리하도록 돼 있습니다. 
  ‘5급 공무원 임용 시 승진 후보자 명부상에 평정점 70% 및 승진 임용 예정 직급에 상응하는 기본 교육 훈령과정의 훈련성적  30%의 비율로 합산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작성하여 결원 발생 시 점수가 높은 사람으로부터 차례로 승진임용명부의 순위에 따라 임용하여야 한다’라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법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청양군 공직자  605명 중 여성 공직자 244명, 40.3% 이중에 5급 이상 정원이 36명, 여성 공직자  비율이 36명 중 2명, 5.5% 충청남도의 481명 중 72명, 14.8%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사 시에 여성 공직자에 대한 사기진작 차원에서 배려를 당부 드리며 답변 바랍니다. 
  평소 인사에 불만이 있는 공무원은 드러내놓고 이야기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내부 청렴도 평가에서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불만을 표하기에 내부 청렴도에 상당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업무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승진 누락으로 의욕 상실에 따른 업무 저하를 초래하게 됩니다. 
  군수께서는 최근 청양군 공직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만을 접하고 계시지 않으십니까? 
  접하지 못 했다면 공직사회와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에 공정한 인사를 위해서 어떤 대책을 강구할 것인지 답변을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구기수 의원님께서 공무원 인사 관련해서 법보다 군수의 고유 권한이 먼저냐, 또 5급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을 높이라고 또 향후 공정한 인사를 위한 대책 등등의 질문을 주셨습니다.
  어떻게 군수의 권한이 법을 우선 하겠습니까? 
  저는 절대 그리고 법에 저촉이 되면 상응한 처벌을 받는 거 아니겠어요? 
  저는 인사는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보고 있거든요. 
  첫째는 연공서열을 얼마나 준용할 것이냐, 또 하나는 조직의 동태적인 운영을 위해서 발탁인사를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 사실은 답이 없습니다. 
  어렵지만 그래도 그 비율을 적정 비율을 맞춰가는 것이 조직의 안정과 일하는 분위기를 잡아가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기준에서 그런 방점을 두고 인사운영을 하고 있다, 저는 자부를 합니다. 
  역대 군수님도 인사 잘 했겠지만, 누구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의원님께서 지방자치법 제92조에 대해서 말씀 주셨는데, 우선 의회의 추천을 받죠. 추천 받기 전에 협의를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죠? 

구기수 의원     예.

○ 군수 김돈곤     협의하는데, 종전에는 협의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협의하는 과정에서 팀장급 이상은 협의가 잘 됐어요.
  직원 문제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왜 군수가 그런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는지는 아마 의원님들이 잘 아실 겁니다. 
  제가 여기에서 그런 결단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는지 말씀을 드리지 않으려고 해요. 
  그건 어떻게 보면 당사자에 대한, 뭐랄까, 당사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어서 고육지책에서 많은 고민 끝에 그런 결정, 인사를 했다고 이해를 해주시기 바라고, 여성간부 공무원 비율을 높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금년에 신규 공무원이 65명인데, 여성공무원이 43명이고, 남성은 22명입니다. 
  앞으로 공직계 입문하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고, 또 그게 맞게 여성의 간부 공무원도 육성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를 하고, 앞으로 그렇게 운영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인사라는 게 승진후보자명부를 근평에 의해서 작성하거든요.  
  그런데 근평은 1차는 각 실ㆍ과장들이 근평하고 있어요. 그다음에 부군수와 제가 조정하는데, 제가 와서 보니까 여성공무원들의 근평 승진 후보자 명부를 보면 후순위에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걸 배수 안에 안 들어가거나 후순위에 있는 걸 갑자기 올리는 건 조직의 안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여성공무원들의 근무 편정을 지금 배려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 그 다음에 인사 불만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저도 충남도청에서 자치행정국장을 하면서 인사를 봤습니다. 
  그동안에는 계속 인사대상자가 됐던 거죠. 
  인사는 다 각자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저 역시 되돌아보는 경향이 있었지만 그러나 사람이 보는 눈은 다 비슷합니다. 이 사람이 어느 분야에 특기가 있고, 어느 정도 일에 대한 열정이 있고 주위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 이건 거의 비슷하다고 보거든요.  
  그러다 보니 인사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사는 잘해야 본전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나 공무원들이 합리적인 인사를 했구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어떤 제 개인적인 이해나 친소 관계를 따져서 인사를 하거나 그렇지 않고 공정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아까 임용후보자 순위를 잘 지켰느냐 말씀하셨는데, 이건 법적 사항이에요. 
  임용후보자 명부를 어겨서 뒤에 후순위 있는 사람을 발령했다? 이건 법에 위반되기 때문에 누구도 그것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공무원들 징계 받아야 합니다. 저는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성 비율, 간부 비율 높이는 문제는 평소에 근무평정을 하면서 조정을 통해서 자꾸 상위에 올려놓고 기회가 되면 여성분들 배려하는 쪽으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으로 마치겠습니다. 

구기수 의원     군수님  답변 잘 들었는데, 아까 의회사무과 직원,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결단을 하셨다고 하는데, 일은 일이고 인사는 인사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바꿔서 생각할 때 군수님 비서라든지 의장 비서라든지 갑자기 발령이 나게 되면 업무 연속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 말씀도 드렸고 평소에 처음 군수님 되실 때 늘 말씀하셨을 때 ‘나는 행정을 많이 해서 행정가다’ 이런 말씀을 해주셔서 기대를 가졌었습니다. 
  수행비서라든지 이런 분들은 평소에도 휴일을 마다하지 않고 군수님이나 의장이 군에 일이 있으면 하루도 쉬지 않고 나와서 충실하게 일한 것뿐인데, 그런 분들한테 생각지 않게 갑자기 발령을 내셨을 때 이건 업무의 연관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구나. 이런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분들한테 격려라든지 수고했다는 말씀이라도 해주셨으면 행정가로서의 군수님의 인격이 높여지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 또 하나는 수행 기사분이 공직생활을 몇 십 년을 하다가 2년을 남겨놓고 이런 상태가 왔기 때문에 아쉬운 점에서 군수님께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 군수 김돈곤     지금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죠.
  그러나 제가 여기에서 말씀 안 드린다고 했잖아요. 왜 그런 인사를 할 수 밖에 없었는지는, 개별적으로 의원님이 저한테 질의를 주신다면 사적인 자리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고 인사는 단호할 때는 단호해야 합니다. 
  책임을 물을 때는 분명하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꼭 징계와 책임이 아니라 인사할 때는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저는 누구든 거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 대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아까 제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릴게요. 
  농공단지 관련해서 기숙사 입실 관련해서 정원이 174명입니다. 현원이 112명이고. 
  일단은 원칙은 저희들이 관내 주소를 둔 직원에 관해서 기숙사 입실을 시키고 있거든요. 
  174실인데, 입주 희망자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비봉하고 화성농공단지는 2인 1실인데, 1인 1실로 되다 보니까 계획인원과 실제로 입주해서 주소를 둔 인원이 차이가 있다는 이 말씀을 드리고, 지금 공모사업 관련해서 기존의 토지매입비가 얼마냐, 

구기수 의원     군수님, 질문시간이 길다고 의원님들한테 질타 받습니다.
  그건 별도로 주십시오. 

○ 군수 김돈곤     그러세요.

구기수 의원     제가 마지막으로 부탁의 말씀을 드릴게요.
  장기근속한 공무원을 앞으로 배려하셔서 안정된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능력과 실적에 따른 우대 받는 인사로 조직에 활력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리면서 군수님 성실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것으로 본의원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 의장 최의환     구기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차미숙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미숙 의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양군의회 의원 차미숙입니다.
  군정 질문에 앞서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시는 김돈곤 군수님과 군정의 전 분야에  걸쳐 업무에 충실하게 매진하고 있는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우리군이 청양 고추ㆍ구지자 특구가 중소ㆍ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지역특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특구에서 지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 온 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어려워하고 계십니다. 
  우리군도 확진자가 발생하여 위기 순간도 있었지만 무사히 잘 극복하였습니다.
   보건의료원 의료진들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면서 군수님께 군정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군수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예. 군수입니다.

차미숙 의원     첫 번째로 대전 학하동 직매장 운영에 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청양군은 먹거리 및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지역 활성화재단을 출범시켰고 먹거리 종합계획 푸드플랜의 일환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에 지난  9월 18일 청양먹거리 직매장 유성점을 정식 오픈하였습니다. 
  지난 8월 26일 임시 개상부터 10월 초까지 4억 6000여 만원의 매출 실적과 1만 2000여 명이 내방하는 등 우리 군 농산물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도시소비자들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정육ㆍ제빵ㆍ제과 제품 판매와 향후 청양산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농가레스토랑까지 개장하면 더 성황리에 운영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본 의원은 이 사업장이 지역 농업인에게는 농산물의 확대 도모와 농가 수익을 창출하면서 도시지역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소비생활 패턴을 제공하는 핫플레이스로 다가 설 것을 생각하며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목표를 보는 것 같아 흐뭇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만, 다소 아쉬운 점이 있어 군수님께 질문하고자 합니다. 
  직매장에는 새벽부터 청양에서 공수된 채소와 축산물을 비롯해 200여 농가에서 만든 제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매장을 찾아오시는 눈길을 끄는 건 포장지마다 붙여있는 생산자 이름과 한 쪽에 걸려있는 납품 농민들의 사진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방법이지만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좋은 상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농민들의 다짐과 관리 부서의  농산물 선별 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군 공동브랜드인 칠갑마루의 디자인이 변경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고 봅니다.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서 상품 포장에도 활용하고 상품 진열에도 조금 더 관심 가져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현재 농특산물 포장재 제작에 군에서 일부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모든 농산물 포장지에 대하여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군수님께서는 농축산물의 선별관리와 포장재 제작지원에 관하여 어떠한 방안을 갖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예. 고맙습니다.
  차미숙 의원님 질문에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학하동 직매장 관련해서 농축산물 선별 관리 방안 또 포장재 지원 방안에 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대전 학하동에 직매장을 8월 26일 날 임시개장하고 9월 18일 날 정식개장해서 일일 평균 1000만원 정도 이렇게 매출 올리고 있고, 300여 농가에 주 소득원이 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시간이 있을 때 마다 그 매장을 들리는데, 저는 그 매장을 단순히 우리 청양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소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 대전 시민과 소통의 장, 신뢰의 장으로 만들어야 된다, 그래야 청양농산물이 대전 시민들의 사랑 받을 수 있다, 이용객을 많이 늘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차미숙 의원님이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굉장히 공감을 합니다. 
  저도 첫날 갔을 때 내용물 선별이라든지 포장재 때문에 여러 가지 불만이 저도 상당히 있었어요. 
  엊그제 다녀왔는데 조금은 개선이 됐더라고요.  
  포장재를 일괄되게 통일할 필요가 있겠다, 품목별로.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이 문제는 신활력플러스에 디자인 관련된 액션그룹이 있거든요. 
  물론 그들이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포장재를 처음에는 만들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그들로 하여금 훈련을 시켜야 한다, 그래야 그 청년들이 나중에 지역에서 큰 일을 하지 않을까 싶어서 신활력플러스사업단에 주문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렇게 포장재를 잘 관리 할 계획이고, 포장재 지원과 관련해서는 앞서 칠갑마루를 언급하셨는데, 청양군 농특산물 고유브랜드인 칠갑마루를 어떻게 살리느냐에 따라 청양군의 농수산물 가치가 좌우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에 칠갑마루에 디자인까지 바꿨습니다. 리뉴얼 작업을 해서 확정한 상태고, 이걸 잘 가꿔서 실무자한테 주문하는 것이 각 품별로 일정한 기준을 정해보자, 예를 들어서 메론 같은 경우는 당도가 15브릭스 이상, 크기는 어느 정도,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품목별로 이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초과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칠갑마루 브랜드를 붙이자, 그리고 포장재를 과감히 지원해주자, 이것이 제 기본적인 생각이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도시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안전성의 문제거든요. 
  안전한 먹거리인데, 이것과 관련해서는 탄정리 먹거리종합타운에 안전성 센터를 건립해서 내년부터 운영하거든요. 
  그렇게 되면 거기에서 통과된 일정기준에 초과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칠갑마루브랜드를 붙이고 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그런 형태로 간다면 타 시ㆍ군,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가 가능하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차미숙 의원     학하동에 주민들 얘기를 들어보면 가격이 처음에 적정하게 됐는데, 농가들도 굉장히 재미있어 하시더라고요. 잘 팔리다 보니까 가격이 자꾸 올라가고 있나봐요.
  그런 문제점을 말씀해주시던데 농가들한테 그런 교육의 필요성이 있는 것 같아요.
 
○ 군수 김돈곤     그건 농가하고 협의해서 가격을 조정하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미숙 의원     두 번째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군수님께 보건의료원 면적 협소에 따른 행정사무실 이전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보건의료원은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한 체계적인 건강검진 시스템 구축하고 질병의 예방와 치료에 전념하는 우리군의 대표적인 의료시설입니다. 
  요즘 주변에 계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의료원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하십니다. 직원들도 많이 친절해졌고, 의사들도 실력 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동안 보건의료원 인프라 확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군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킨 것도 사실이라고 본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신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시설 개선을 통한 진료 서비스 확대로 일일 평균 환자 및 내원객이 평균 500여명이 이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건의료원이 활성화되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이는 의료시설의 확장과 부가적인 시설의 설치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건강검진센터 리모델링에 따른  기존 필수 시설의 이동배치에 어려움이 생기고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필수적인  호흡기 전담 클리닉도 신설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보건의료원에는 70여대를 주차할 수 있다고 하는데, 본의원도 어쩌다 가보게 되면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주차하기가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본의원은 이 같은 보건의료원 현실을 감안하여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단기적인 방편으로 행정사무실 외부 이전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청양군 보건의료원이 늘 가까운 곳에서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반자가 되어 주기를 기대하면서 행정사무실의 외부이전과  주차장 확보 등에 대하여 군수님의 견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감사합니다.
  아마 어제 건강검진센터 개소식에 의원님들이 참석하셔서 보셨을 거예요. 
  의료원이 굉장히 협소하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의원님께서 보건의료원 행정사무실 외부 이전 관계를 말씀하셨는데, 외부 이전관계는 행정과 전체적인 진료가 일괄로 같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져야 하지 않나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그것을 물리적으로 이전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제 보셨듯이 다 공간이 협소하잖아요? 굉장히 협소하고 지금 또 내년부터 폐암검진을 위해 CT 기계를 놓아야 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제가 섣불리 답변을 올리는 것 보다는 한 번 더 깊이 있게 내부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을 것인지 등등을 고려해야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한 가지는 주차장 추가 확보에 대해서 질문 주셨는데, 의원님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들이 의료원을 가면 주차난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거든요. 
  다행스럽게도 그 옆에 장애인회관이 있잖아요. 지금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장애인회관이 교월리에 신축하기 때문에 장애인회관을 철거하고 거기에 주차타워를 만들어서 9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차미숙 의원     그러면 제안을 드려보면 어떨까요. 주차타워를 신축하게 되잖아요?

○ 군수 김돈곤     예.

차미숙 의원     그 위에다가 한 층을 더 추가해서 행정사무실을 만들면 한 공간은 되잖아요.
  3층에서 내려가도 되고. 제가 한 번 둘러봤었어요. 너무 주차장이 협소해서.

○ 군수 김돈곤     그 문제는 내부적으로 저희들이 논의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주차타원 본관 건물하고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걸 한다면 브리지 연결하거나 그런 방법이 있겠죠. 
  그건 내부적으로 의료원 측하고 논의를 해보겠습니다. 

차미숙 의원     주차장도 아까 90대 정도 할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의료원 직원들 주차가 다 밖으로 돼 있잖아요. 도로에 주차돼 있는 게 의료원 직원들 차잖아요. 
  거기 직원들이 거의 80여대 주차를 해요. 
 그러면 90대 한다고 해도 너무 부족하지 않을까요? 

○ 군수 김돈곤     그렇다고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없으니까 최대한으로 한 것이 90대로 얘기했는데요, 저는 솔직히 얘기해서 의료원 다른 데로 넓게 옮겼으면 좋겠어요.
  그건 제가 장기적으로 고민할 사항인데 여러 가지 불편한 게 많잖아요. 
  그걸 일소에 해소하려면 큰 부지에다가 제대로 주차장 확보해서 군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은데 워낙 예산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깊이 있게, 심도 있게 고민을 해봐야 하 것 같습니다. 

차미숙 의원     예. 군수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어느 덧 11월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올해의 사업을 서서히 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을 준비할 시기가 된 것입니다. 
  군수님을 비롯한 전 공무원들이 남은 기간 청양군 발전을 위해 더 진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군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최의환     차미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기준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준 의원     안녕하십니까? 김기준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참으로 힘든 한해를 견뎌내고 계십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긴 장마와 태풍을 이겨내고 서로가 마음으로만 함께 한 추석명절까지 그리고 집합금지에 따라 침체된 경제위기 속에서 얼마나 힘이 드십니까? 
  본의원은 농민, 자영업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지쳐 버린 시기임을 하게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함께 이겨냅시다. 
  군정 질문에 앞서서 이렇듯 엄중한 시기에 군민의 다양한 의견과 지연한 생각을 제대로 살피고 전달해야 할 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최의환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김돈곤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이번 군정질문을 통해 청양군의 행정과 청양군의회가 군민의 뜻을 정확히 받들고 실천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오늘 군민의 행복,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군수님의 정책 중에서 특히 청소년정책과 스마트청양을 중심으로 한 군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본의원의 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돈곤 군수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군수입니다.

김기준 의원     군수님, 첫 번째 질문입니다. 청소년 정책에 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청양군 집행부와 의회는 2020년 상하반기에 걸쳐서 청소년정책에 중요한 사안을 논의하고 격론을 펼쳐서 청소년재단 설립을 의결하였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여러 의원님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있었고, 그리고 학부모와 청소년을 비롯하여 여러 계층에 있는 군민들이 말씀하시는 청양군 청소년정책에 관한 주장과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군수님께서는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정리하셔서 정책에 반영코자 준비하고 있는 결심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재단 설립의 시급함보다 청소년정책의 전환으로 예산을 확대 지원하자는 의견도 있었고, 청양의 아이들이 타 지역 아이들보다 더 먼저 행복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동, 산서 지역별 차별 없이 우리 아이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는 학부모의 간절한 하소연까지 있었고, 또한 당사자인 우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달라는 청소년의 절박한 울부짖음도 있었습니다. 
  이제 청소년재단의 출범으로 청소년정책이 많은 군민의 기대와 관심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이번 과정을 통한 토론의 결과로 한 가지 정책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청양의 청소년에게 꿈을 키워줄 방법으로 청소년 수당을 지급하고자 하는 겁니다. 
  청양 청소년꿈키움바우처 사업을 조례로 제정해서 13세에서부터 18세 청소년에게 각기 저마다의 소질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청양군에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인구는 21년 1월 1일 현재로 약 1117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나누어 보면 13세 15세까지 청소년은 522명, 16세에서 18세까지 청소년은 595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중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는 매월 5만원을,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는 매월 7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 포인트형 전차카드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충전해주고 청양군내 가맹점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비용으로 즉, 도서구입이나 체력단련 그리고 적법한 수준의 강의수강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은 또한 문화ㆍ체육으로 성공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그 밖의 모든 꿈을 꾸는 아이들에게 이 희망의 씨앗을 나눠주자는 것입니다. 
  이 사업을 하게 될 경우에 비용 추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3세부터 15세까지 청소년은 522명이기 때문에 산출 기초는 520명 곱하기 5만원해서 3억 1320만원입니다. 
  16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은 595명으로 추정해서 7만원씩 12월해서 4억 9980만원입니다. 
  연간 8억 13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2021년 청양군의 순수 군비 노인 관련 지출 사업비는 보건의료원 사업비 포함해서, 순수 군비입니다. 16억 394만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영유아지원사업은 군비 100% 사업입니다. 4억 4568만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군수님, 청양군의 예산을 살펴보면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해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민선7기 들어와서 군민을 위한 많은 변화가 시작된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청소년을 위해서 과감하고 획기적인 투자로 지원을 전환할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군수님 견해 어떠하신지요. 
  이 사업은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족한 환경을 견디며 청양을 지켜내고 계신 젊은 엄마들에게도 정주여건의 큰 개선이 돼서 청양군 인구증가 정책에도 큰 활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군수님 생각은 어떠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의 위기상황 속에서 재난 지원금을 10만원씩 군비로 지원하면 소요예산이 30억원을 상회합니다. 
  이 예산이면 청소년꿈키움바우처 4년간 지속하여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학사업의 범위가 특정 아이들에게만 집중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만,  이에 대한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양아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본의원이 제안하는 청소년꿈키움바우처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간절하고도 아주 강력하게 바랍니다. 
  군수님, 깊은 고민으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군수 김돈곤     예. 우선 좋은 정책제안을 해 주신 김기준 의원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또 현장의 의견을 저한테 전달해 주셨는데, 우리 청소년들한테 과감한 정책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또 우리 청소년들이 타지역에 비해 행복했으면 좋겠다, 산동과 산서가 차별받지 않는 청소년정책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그런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청소년정책,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왜? 청소년은 우리 미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청소년한테 가장 미안합니다. 
  지적하신 대로 아이들, 노인들을 위한 복지는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아가고 있는데, 청소년 정책적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극히 공감을 하고, 내년부터는 정책적인 방향을 청소년 쪽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청소년의 해로 정해서 우리 행정의 역량을 청소년 정책에 청소년 육성 지원에 더 집중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좋은 정책 제안이 청소년 수당 지급을 위해서 청소년꿈키움바우처사업 조례를 제정해서 지급하면 어떻겠느냐는 말씀을 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적극 공감 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예산이 수반되고 또 여러 계층별로 균형 있게 가고자 하면 군민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그런 과정을 거쳐가면서 의회에서도 나름대로 논의를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군민들 의견을 듣고 의회에서 그런 논의를 하고 합의를 해 주신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기준 의원     답변 감사드리고요, 저도 이 문제만큼은 군수님한테 군정질문을 통해서 제안을 드리지만 의회와 전부 다 깊은 고민을 해야 될 것이고, 또 예산을 수반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집행부의 검토가 면밀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군정 질문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신다는 답변을 해주신다면 지역민들과 이 문제는 같이 깊은 토론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당사자인 청소년들과 지역민들과, 또 의회 의원님들과 토론해서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여하튼 제안을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기준 의원     그리고 또 한 가지만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사업은 경남 고성에서 먼저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2년에 걸쳐서 이 문제들에서 논의가 됐고, 이번 9월에 통과가 됐는데, 여기 또한 시기적인 문제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의원이 생각할 때는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토론해서 합의를 본다면 이 정책이 전국적으로 전파되지 않을까, 그러면 국도비가 포함한 예산으로 전환되는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까지는 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해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예.

김기준 의원     감사합니다.
  두 번째 질문은 스마트청양에 관한 질문입니다.
  지역자본 외부 유출이 심화되고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인구에 따라서, 그리고 인구대비 젊은층 비율이 절대 부족한 구도 하에서 범군민 운동은 꼭 실천해야 될 시책입니다. 
  본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시에 각 실ㆍ과 예산 중 청양관내 우선 구매 현황을 집중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한층 노력해야 한다는 주문으로 건의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군수님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하게 밝혀 주시기를 바라고, 특히 우리 지역의 건설, 산업 현장은 더 열악하고 포화된 상태입니다. 
  청양관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데, 검토 또는 추진 중인 대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건설산업기본법 제31조제1항과 같은 법시행령 제44조에 따라서 하도급 계약 내용 및 하도급 금액에 적정성 여부에 따른 심사 등을 통해서 하도급의 공정한 거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 감독과 개선, 대책이 강구돼야 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군내 각종 공사 입찰 업체가 지역의 자제 및 장비 사용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여야 합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에 따라서 해당 공사의 시공 품질 저하 또는 원활한 공동수급체 구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건설업체를 우대하기 위해서 군에 소재지를 두고 있지 않은 업체와 공동도급 비율과 하도급비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권장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양군 지역건설산업활성화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군수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 군수 김돈곤     예. 김기준 의원님께서 이어서 지역자본 외부유출, 젊은 층의 절대부족 구도 하에서 스마트청양 범군민운동에 대해서 질문 주셨는데, 우선 확고한 군수의 의지를 밝혀 달라, 두 번째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촉진을 위한 검토나 추진 중에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 또 하도급에 공정성 거래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감독과 관리방안을 개선해주면 좋겠다, 또 청양군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서 우리 지역의 건설업체가 우대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었는데, 저는 스마트운동을 하게 된 동기가 있어요.
  청양이 인구감소도 있지만 사실은 지역 경제 외부유출이 굉장히 심각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청양읍, 남양, 대치 이 정도 빼놓고는 예산, 홍성, 보령, 부여, 공주 외부 유출이 심하다, 저는 이렇게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지 않겠느냐. 
  이 외부 유출이 되는 경제를 내부적으로 끌어들여야 된다, 그래서 지역경제 선순환구조를 가져가지 않고서는 저는 모두가 다 어려워진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운동을 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리고, 스마트운동은 다 아시겠죠. 
  쉽게 얘기해서 우리 지역의 물건을 구입을 하자, 외부에서 사 오지 말자. 
  또 밥을 먹어도 우리 지역에서 먹자, 예를 들어 행사나 멀리 갔다 하더라도 조금 늦더라도 지역에 와서 밥을 먹고, 또 지역에 있는 농산물도 지역에서 파는 구조로 가야 하는데, 군민들의 애향심에만 호소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군민들의 애향심에 호소는 하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더 중요한 건 장사하시는 분의 태도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물건 제 값 받고 팔아야 한다, 청양 갔더니 비싸다는 얘기가 안 나오도록, 그 다음에 음식점도 음식의 질을 높이고 서비스 질을 높여야 됩니다. 
  이 쌍방향에서 같이 협력하고 협조할 때 이 운동이 범군민운동으로 뿌리내릴 수 있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하고, 의원님께서도 적극적으로 홍보도 해주시고 참여도 해주시고 군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도 해주시고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 번째 건설업 활성화 결론해서는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자재, 장비를 우선 지역에서 활용을 하고 공정한 거래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도급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 개선 대책을……

김기준 의원     거기에 다가 공동도급비율도 높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군수 김돈곤     예. 이 문제는 굉장히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하나하나 저희들이 챙겨서 지역 우선 업체들이 지역에서 활용이 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관내 건설업 우대를 위한 공동도급비율, 하도급 비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현재 ‘청양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가 있기 때문에 지원 조례를 보고 미비한 점은 보완해서 시행한다면 큰 무리 없이 추진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그런 내용을 염두에 두면서 지역경제가 더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기준 의원     답변 감사드리고요, 군수님의 의지를 확고하게 밝혀달라고 말씀드린 것이 행정감사 시에 계약부서와 사업부서 간에 관내 우선 구매할 수 있는 비율을 높여 달라고 관내 계약현황을 질문했었는데, 사실은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현상이 있어요.
  이 사업 자체는 군수님의 확고한 의지를 간부 공무원님들한테 표명을 하셔서 이 사업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표명해주십사 이런 부탁의 말씀으로 드린 겁니다. 

○ 군수 김돈곤     그렇게 할게요. 지금까지도 제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간부 회의를 통해서 설령 우리가 조금 비싸도 청양 물건을 사자고 얘기하고 있고, 다만 문제는 입찰에 의해서 사업을 하잖아요.
  그 사업자가 기준에 관행적으로 거래하던 게 있어요. 
  그분들한테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쉽지 않아요. 
  우리가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지만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서 이 문제는 우리가 밀도 있게 강하게 추진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김기준 의원     강제할 수는 없으나, 군수님이 그런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지역에 있는 장비 업체라든가 이런 분들이 알고 계시면 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해서 표명 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린 겁니다.

부록2. 군정질문요지(군수)



○ 군수 김돈곤     알겠습니다.

김기준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군수님 장시간 군정 답변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시면 제가 시간을 드릴까요? 

○ 군수 김돈곤     군정 질의방식이 바뀌었네요? 저는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되고, 굉장히 좋은 군정 질의답변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의원님께서 주신 말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제가 가슴 속에, 또 말씀을 드립니다만, 군행정과 의회는 양 수레바퀴입니다. 
  저는 어떤 가치도 군민과 지역을 우선 할 수 있는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가치를 염두에 두고 집행부와 의회가 더 긴밀하게 협조하고 협력해서 군민들이 행복하고 지역이 변화하는 그런 행정, 의정을 펼쳐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저도 더 열심히 자기 성찰을 하면서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정책적 대안을 주시고 또 좋은 의견 주신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의견, 정책적 대안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부록3. 군정질문 답변서(군수)



김기준 의원     예. 군수님 답변 감사합니다. 자리로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이것으로 본의원의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최의환     김기준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군수님 장시간 답변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긴 시간 동안 군정 발전을 위하여 대안 제시와 함께 세심한 부분까지 질문하신 의원님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또한 답변해 주신 김돈곤 군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26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 37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