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제38회 청양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청양군의회사무과


일 시 : 1995년 10월 12일 (목) 오전 10 : 03 개식


제38회청양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사무과장 김의환)


(10시 03분 개의)

○ 사무과장 김의환  지금부터 제 3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전면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서 4절까지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희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강희재  동료의원여러분! 존경하는 정원영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어느덧 제 2대 의회가 개원한지 석달이 지났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과 함께 산과 들에는 오곡백과가 한창 무르익고 황금물결이 넘실대는 들녘에서는 농민의 손길이 분주한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이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개회되는 제 3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는 첫 번째 의정활동의 힘찬 출발의 의미가 담긴 것 같아서 더더욱 뜻 깊고 감회가 새롭기만 합니다.
  지난 8월에 우리고장에 내린 두 차례의 집중호우로 말미암아 고을 곳곳에 엄청난 피해를 입으므로서 우리 모두에게 큰 상처와 아픔은 물론 감내하기 어려운 시련을 주었습니다. 이 기회에 피해를 입은 많은 수해 군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수해복구에 불철주야 전력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이 금번 수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자 피해현장을 밤새워 답사하면서 피해조사 자료를 만들면서 한 푼의 복구비라도 더 받을려는 관계공무원의 투지와 열정어린 노력에 대하여 군민을 대신하여 뜨거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 9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펼쳐진 제 9회 칠갑 문화제는 우리 군민 모두에게 새로운 용기를 북돋아주고 자치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며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마당 군민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서 도약의 가능성을 창출시키고 지역발전 잠재력을 한층 일깨워주면서 많은 군민에게 흥을 돋궈준 향토 축제였습니다.
  지난 7월 우리는 오랫동안 미루어왔던 민선 지방자치시대를 우리의 손으로 활짝 열었습니다. 이는 진정한 자치시대의 원년으로서 지방자치사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도 우리는 자치원년의 축제와 들뜬 분위기속에서 한층 부푼 기대감에 취해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는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혼자 스스로 자기일을 자기가 책임지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자치경쟁시대에 홀로 설 수 있는 경쟁력과 자생력을 스스로 길러야 할 때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는 지금 과감한 변신을 해야합니다. 의식과 사고를 바꾸고, 행동과 자세를 바꾸고, 남보다 한발 앞서서 열심히 일하면서 우리의 개성을 살려나가야 합니다.
  동료의원여러분!
  제 2대 의회의 책임과 사명의 하나가 바로 신선한 변화를 통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스스로 자치력을 높혀나갈 수 있도록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의정성과를 창출해 나가는데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의정활동은 우선 군정의 최일선 현장의 모습을 직접 돌아보는 일입니다. 현장답사를 통하여 우리는 군정의 추진력과 성과도, 타당성등 다양한 면모를 직접 확인하며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군민의 삶의 현장을 두루 살피면서 수해의 상흔의 현장과 그을린 농민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고을고을의 작황도 비교 점검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군의 주요 기업체를 방문하여 운영상황과 실태도 파악하고, 업체소개도 받는등 여러 가지로 다양한 의미가 담긴 현장활동을 체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한편 그동안 궁금했던 군정에 대해 군정질문을 통하여 상세하게 알아보고 더욱 분발을 촉구하는등 열기가 가득 찬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금번 임시회가 진지하고 내실있고 생산적인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집행기관에서도 원만하고 순조로운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활기찬 군정, 발전적인 군정이 될 수 있도록 계획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정기회에 대비하여 내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은 지역실정에 맞고 보다 발전적이며 짜임새있는 군정살림이 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알찬 계획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의회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군정에 대해 건실한 견제와 보완적인 협조체제를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통하여 달라진 군정, 생동감있는 군정이 되도록 독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 다 함께 새로운 각오속에 힘찬 출발을 다짐하면서 보람찬 의정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1995년 10월 12일.
  청양군의회의장 강희재.
○ 사무과장 김의환  이상으로 제 38회 청양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7분 폐식)